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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18일' 신작 게임 4종 서버다운 악몽

'마(魔)의 18일?'
게임업계 지난 18일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처음으로 모습을 선보인 신작 게임 4종이 같은 날 서버 다운 및 랙 현상 등으로 인해 원활하게 게임을 서비스하지 못하거나 오픈 일정을 연기했다.

악몽같은 '마의 18일'을 경험한 주인공들은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의 '심선 온라인', KTH(대표 서정수)의 '어나더데이', 라이브플렉스(대표 김호선)의 '천존협객전', IMI(구 아이템매니아, 대표 이정훈)의 '메이프마스터즈'다.

CJ인터넷이 서비스하는 중국산 MMORPG '심선 온라인'은 18일 정오를 기해 서버를 오픈하기로 했지만 제대로 서비스를 진행하지 못했다. KTH가 신작발표회까지 열고, 야심차게 선보인 FPS게임 '어나더데이'는 18일을 다 보내고 나서야 정상 서비스를 진행했다.

실행 파일 오류와 더불어 수많은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심각한 랙 현상이 발생한 것. KTH측은 긴급 공지사항을 올려 문제를 해결했지만 밤 늦게서야 서비스가 정상화됐다.

라이브플렉스의 중국산 MMORPG '천존협객전'도 '마의 18일'을 벗어나지 못했다. 라이브플렉스 측에 따르면 '천존협객전'에서는 18일 예상보다 많은 게이머가 몰리면서 서버 다운 현상이 발생했다. 또 해상도가 맞지 않으면 게임이 강제로 종료되는 오류까지 겹쳤다. 라이브플렉스는 하루가 지난 19일 서비스를 정상화 시켰다.

IMI가 서비스하는 캐주얼 MMORPG '메이프마스터즈'도 고초를 겪었다. '메이프마스터즈' 서버는 오픈과 동시에 몰려드는 게이머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지속적인 랙 현상에 시달렸다. IMI 는 19일 추가 서버를 오픈하며 랙 현상을 줄여나가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신작이 공개될때마다 서버 문제가 발생해 게이머들이 불편을 겪는 일은 흔하게 벌어졌지만 이처럼 많은 게임이 같은 날 문제를 일으킨 경우는 처음"이라며 "다른 게임업체도 웃을 수만은 없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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