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발단은 지난 17일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에 대규모 리뉴얼 업데이트를 단행하면서 발생했다. 업데이트와 함께 도중 가격 조정이 됐어야 하는 바포메트 서버의 '특수합금트랩상자' 가격이 조정되지 않은채 그대로 게임에 적용됐다. 덕분에 게이머들은 이 '특수합금트랩상자'를 구매한 뒤 되팔때마다 차익으로 3000 게임머니 가량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게이머들은 이 문제가 리뉴얼 되기 전 테스트를 위한 테스트 서버에서도 이미 한 번 발생했던 버그라는 점을 강조했다. 본 서버에 적용하기 전에 밸런스 테스트 및 버그를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 서버에 리뉴얼 업데이트가 됐을 때도 이미 발생해서 수정된 바 있는 버그가 본 서버에서 또다시 발생했다는 점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의견이다.
그라비티 측은 이번 게임머니 사태에 대해 최대한 빨리 대처해 게이머들의 피해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23일 임시점검을 통해 '특수합금드랩상자'의 가격을 높게 조정한 상태며 이미 이 상자를 구입한 게이머들을 파악해 더 이상의 게임머니 유출을 막을 예정이다. 또한 오류를 악용한 사용자들에 대한 제재와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용자들에 대한 보상을 준비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23일부터 게임머니가 대량으로 풀리기 시작했고 급히 임시점검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했다"며 "테스트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합금트랩상자의 가격을 낮췄던 것이 그대로 본 서버에 업데이트 되면서 발생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우리의 실수로 벌어진 문제이기 때문에 게이머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서비스에 보다 더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