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을 끌어온 '리니지3' 기술 유출 문제가 관련자에 대한 실형 판결이 내려지면서 해결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다른 4명과 함께 실형 판결을 받게된 엔씨소프트 현직 임원이 이 사건으로 인해 오래전부터 '백의종군'해 온 사실이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다.
재판부는 7명 가운데 5명에게 각각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했고 이 가운데는 엔씨소프트 현직 임원이 1명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임원은 자신이 진행해 온 프로젝트 문서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 타 회사로 유출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이 임원은 사건 발생 이전인 2007년 2월 회사 측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고, 당시 전무이사에서 평사원으로 직위해제되는 문책을 받았으나 퇴사하지 않고 백의종군을 선택했다.
당시 엔씨소프트는 해당 임원의 과실이 컸지만 고의성이 없었다는 점과 관련 내용을 회사에 보고한 점, 재임 기간 동안 회사에 기여한 공로가 큰 점을 인정해 징계 수준을 결정했다.
그리고 1년 뒤 2008년 3월 해당 임원은 평사원에서 상무로 승진해 다시 일선에 복귀했고, 지금은 엔씨소프트의 차기작 '블레이드앤소울' 개발을 이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해당 임원은 법원 판결에 앞서 이미 내부징계를 받은 만큼 이번 판결과는 상관없이 회사 내 위치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당사자 역시 오래전부터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후속작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