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SK아이미디어 게임표절 시비 국제망신

SK커뮤니케이션즈의 자회사 SK아이미디어가 개발 중인 신작 게임이 출시 전부터 표절시비에 휘말렸다. 해외 게임매체에서도 SK아이미디어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 기사를 다뤄 SK그룹 전체 이미지까지 심각하게 훼손됐다.

SK아이미디어는 최근 회사 공식 사이트를 통해 개발 중인 신작 게임 2종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게임은 'H.A.V.E.'와 'nX'로 두 작품 모두 슈팅 게임이다. 'H.A.V.E.'는 캐주얼 성향의 TPS게임이고 'nX'는 SF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FPS게임이다.
문제가 된 게임은 'H.A.V.E'다. 이 게임의 스크린샷을 접한 이용자들은 'H.A.V.E.'가 '팀 포트리스2'와 유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코믹한 캐릭터와 게임에 사용된 무기 등 두 게임이 서로 닮았다는 지적이 많았다. '팀 포트리스 2'는 이미 지난 4월 출시된 게임으로 'H.A.V.E.'가 '팀 포트리스2'를 따라한 것이 아니겠냐는 의견을 내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해외 게임웹진 코타쿠닷컴(www.kotaku.com)에서 관련 기사를 게재하면서 'H.A.V.E.' 표절시비는 국제적인 문제로 확산됐다. 코타쿠닷컴은 '한국 PC게임이 팀 포트리스2를 훔쳤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SK아이미디어를 비판했다. 특히 두 게임의 홍보 영상의 스크린샷을 서로 대조하며 표절 가능성을 지적했는데 주요 장면의 구도나 영상의 흐름이 유사해 코타쿠닷컴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코타쿠닷컴의 보도 이후 SK아이미디어를 비판하는 해외 이용자들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SK그룹 이미지 훼손은 물론이고 한국 게임업계에 대한 해외 이용자들의 시각도 비판적으로 변할 것이 우려된다.
SK아이미디어의 모기업인 SK커뮤니케이션은 "관계자가 자리를 비웠다"는 식으로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홍보팀 담당자는 휴대전화조차 받지 않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관련 기사
[[13030|표절 의혹 SK아이미디어, '해브' 플레이 영상 공개]]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