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를 취재하기 위해 상해에 도착해 중국 게이머들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PC방을 찾았다. 약 300여대 PC가 설치된 대형 PC방이다. 국내 PC방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분위기의 PC방에는 중국 게이머들이 삼삼오오 모여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PC방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임은 FPS게임이다. 특히 최근 좀비모드 업데이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과 생화학모드가 도입된 '크로스파이어'를 주로 즐긴다. 그 외에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서비스 중단의 여파인지 '워크래프트3'를 즐기는 게이머들이 많이 눈에 띄었으며 '아이온', '던전앤파이터', '오디션' 등이 그 뒤를 잇는다.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 중 50% 이상이 한국 게임을 즐기고 있었고 중국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40%, 영화나 드라마, 메신저를 통한 화상채팅을 즐기는 사람도 눈에 띄었다. MMORPG를 주로 즐겼지만 리듬액션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도 상당하다.
먹거리 역시 한국 PC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카운터에는 라면이나 음료수 등 기본적인 음식이 구비돼 있으며 실제로 라면과 음료수를 먹으며 게임을 즐기는 사람도 많았다. 다만 PC방 전구역이 금연구역이라고 표시돼 있었지만 대부분이 꺼리낌없이 담배를 입에 물고 있는 모습은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이 완전히 분리된 한국 PC방과는 다른 모습이다.
PC방 매니저는 "상해 지역에만 7개의 PC방 프랜차이즈가 있으며 PC방을 관리하는 조합도 있다"며 "아직 PC방 경쟁이 본격화 되지 않아 다른 PC방과의 경쟁이 심한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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