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니지2 오토 돌리실 조선족 여 구합니다."
특히 현금거래가 활발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나 '리니지' 시리즈와 관련해 오토 프로그램(자동사냥 프로그램)을 이용 캐릭터를 육성할 '인부'를 구하는 글이 넘쳐나는 것으로 파악돼 단속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국내외 인터넷 까페는 작업장과 계정 현금거래 등 온라인게임 이용약관에 위배되는 불법 행위의 도구로 활용돼 왔지만, 세계적인 경기 한파가 시작된 지난해 하반기 이후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작업장에서 일할 게이머 모집을 위해 개설된 한 인터넷 까페는 회원만 2여만이 넘고 현금거래와 관련된 구인구직글이 400여개로 넘쳐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중국발 IP를 차단 정책을 무력화 시키는 가상IP망(VPN)을 판매하는 글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사진 참조>
중국 관련 온라인게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게임업체들은 작업장의 접근을 막기 위해 중국 IP를 차단하고 있지만 이는 VPN으로 쉽게 뚫을 수 있다"며 "중국은 여전히 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아이템 현금거래 시장에 공장 역할을 하는 곳"고 설명했다.
사정이 이렇지만 단속은 쉽지 않다. 인터넷 포털 다음은 "일정 주기로 모니터링을 해 관련 까페들을 폐쇄하고 있지만 금방 다시 유사한 까페가 만들어진다"며 "이런 할동을 전면 차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설명했다.
온라인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오토와 작업장 등 불법 이용자들이 끊이지 않고 양산되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있기 때문"이라며 "정부와 업계가 아이템 현금거래에 대한 근원적은 처방을 내놓이 이전에는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