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차세대 에이스 김광현(SK)이 손등 부상을 당해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야구게임을 즐겨하는 게이머들이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김광현은 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타격머신' 김현수의 타구에 왼손등을 맞고 병원으로 실려갔다. 정밀 검사 결과 김광현의 왼손에 금이 간 것으로 밝혀지면서 김광현은 사실상 2009시즌을 접게 됐다.
올 시즌 빼어난 성적을 유지하며 게임 안에 높은 능력치로 등장할 것이 기대되던 김광현이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마감하자 야구게임 마니아들도 깊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김광현은 부상 당하기 전까지 다승과 방어율 1위를 질주 중이어서 기록을 토대로 선수의 능력치를 정하는 야구게임에서 수준급의 카드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불의의 부상으로 더 이상 승수를 추가할 수 없어 평범한 카드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페타지니의혼'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마구마구' 이용자는 게시판을 통해 "김광현 레어 카드도 나오기 어렵겠다"는 글을 남겼고 아이디 '쩌는봉중근' 이용자는 "엘리트 카드가 아쉽게 날아가게 됐다"는 댓글을 남겼다. 다른 이용자들도 김광현의 부상에 아쉬움을 표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슬러거'를 비롯한 다른 야구게임 이용자들도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에이스의 부상에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