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산업협회(협회장 김정호)가 고포류 게임들의 사행성 예방을 골자로 하는 '그린게임캠페인'을 진행 중이지만 정작 회원사들은 해외여행에 현금까지 주는 사행성 요소가 짙은 마케팅을 펼쳐 캠페인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이벤트는 게임을 진행 중 3판마다 등장하는 '쿨 스테이지'판에서 승리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되는 방식으로 오는 8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이외에도 매일 고스톱 10판을 플레이 하면 명품지갑을 증정하는 출석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는 포커게임 전체에 BC 기프트카드 300만원, 100만원, 50만원을 지급하는 '100만人'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기프트카드(Gift Card)는 상품권을 카드화 한 것으로 사실상 현금과 다를 바 없다.
7월 7일부터 8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매일 참가할 수 있으며 최소 게임머니를 받을 수 있는 '꽝이 없는' 이벤트이기에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고포류 게임 마케팅을 전개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문제는 시기가 적절치 못하다는 점이다. 업계 차원에서 고포류 게임들의 사행성 방지를 위해 자율적인 규제안을 내놓고 공중파 광고까지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이벤트 진행은 캠페인의 본질을 호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벤트가 시작된 6월 16일은 게임산업협회가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그린게임캠페인 발대식'을 가진 날이기에 사전에 협회와 회원사간 해당 캠페인에 대한 긴밀한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