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서비스하는 '레퀴엠'에는 시즌2 '얼라이브' 업데이트를 도입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하드코어 MMORPG라는 게임의 컨셉트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돼 게임의 다양성을 도모하고 있다.
-업데이트 반응은 어떤가.
▶나쁘지 않다. 일접속자는 50% 이상 증가했을 정도이고 다른 지표도 괜찮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주안점을 둔 요소가 있다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온라인게임이 서비스 기간이 길어지다 보면 획일화된 스킬 트리와 아이템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레퀴엠'도 예외는 아니어서 만렙 이용자들이 즐길거리가 많지 않은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만렙도 확장하고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해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하게 했다.
-테마 전장도 독특해 보이더라.
▶테마 전장 역시 다양성을 위한 콘텐츠다. 공성전 역시 아이템이나 스킬트리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가면 갈수록 패턴화된 전략과 전술만 반복되는 경우가 많은데 테마 전장은 독특한 설정을 통해 다양한 전투가 가능하도록 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예를 들면 모두가 최고 아이템으로 무장하고 싸운다던다 하는 식으로 말이다. 당분간은 유동적으로 다양한 테마의 전장을 도입하고 반응이 좋은 전장을 고정시킬 예정이다.
▶처음부터 이용자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서 적용했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는 것으로 안다. 요즘 온라인게임들은 이용자들을 모시고 산다고 해야 할 정도로 이용자 의견이 게임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지 않나. 특히 '레퀴엠'의 경우 충성도 높은 이용자들이 많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조금만 잘못 되더라도 큰 문제가 생긴다.
-이용자 간담회를 통해 많은 이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이용자 간담회장에서 재미있는 경험도 많이 했다. 처음으로 시즌2 관련 콘텐츠를 공개했는데 행사 중간에 잠시 쉬는 틈을 타 담배를 피며 게이머 여러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지방에서 올라오신 어르신들과 줄담배를 태우며 진지한 이야기를 듣고 느끼는 바가 많았다. '레퀴엠'은 이런 모습을 해야 한다는 이용자들의 생각들을 많이 듣고 느꼈다.
-게임에 접속해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이다. 간담회장에서보다 더 솔직하고 직접적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까. 게임에서 길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길드창을 통해 업데이트 반응을 모니터링 한다. 전체창에 외치는 이야기하고 또 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더라. 대신 길드원들에게 관계자인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 게임은 이용자 로그아웃 기록이 남기 때문에 점검 시간에 게임에 접속했다 로그아웃하지 않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다.
-향후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일단 새로운 지역들이 차례로 도입될 예정이다. 게임 시나리오 전개에 따라 지역이 도입되고, 몬스터와 아이템, 레이드, 던전 등이 자연스럽게 따라서 추가된다.
-신규 클래스나 종족의 추가 계획은 없나.
▶시나리오 상에는 아직 추가될 캐릭터들이 많이 남아있다. 다만 단시일 내에 신규 캐릭터를 추가할 계획은 없다. 내년에나 가능할 것 같다. 다만 앞으로 추가될 캐릭터는 보다 '레퀴엠'에 어울리는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말은 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