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혹의 시작은 컴퓨터 하드웨어 정보를 다루는 사이트 '파코즈'에서 이뤄졌다. 이 사이트에 한 게이머가 엔비디아에서 만든 그래픽카드 지포스8800으로 'C9'을 즐기면 그래픽카드가 망가질 가능성이 높다는 글을 올렸다. 이 게이머는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게이머들도 지포스8800을 사용해 'C9'을 즐기다가 그래픽카드가 망가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많은 수의 게이머들은 온라인게임이 요구하는 사양이 아무리 높다해도 하드웨어를 망가뜨릴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고 반박하고 있다. 어느 쪽 주장이 옳은 지 당장 확인할 수 없는 일이지만, 온라인게임이 특정 하드웨어를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게 사실이라면 이례적인 일인 것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C9' 때문에 지포스8800 그래픽카드가 망가진게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 게임 서비스 업체 NHN에는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 회사는 'C9'을 서비스하면서 컴퓨터 주변기기 사양에 지포스8000 시리즈를 포함시켜 놓았기 때문이다.
물론 NHN도 이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C9이 특정 그래픽 카드를 태운다는 주장이 제기된 이후 게임에 어떤 점이 그래픽카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에 대해 확인을 하고 있다"며 "단순 오류일 가능성이 높지만 사실 여부를 파악해 만의 하나라도 문제가 있다면 게이머들에게 신속히 공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