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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로코' 온라인 RTS 시장에 출사표

KTH가 온라인게임 '로코'로 미개척지인 RTS 시장에 도전한다.

다날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KTH가 서비스할 '로코'는 RTS장르에 FPS, RPG 요소를 혼합한 게임이다. 다날이 개발기간 3년, 총 개발비 100억여원을 투입해 개발했고 수준 높은 그래픽과 30종의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액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KTH는 지난 15일 '로코'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실제 플레이 영상으로 제작된 프로모션 영상은 우수한 그래픽으로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KTH는 다음주부터 순차적으로 전투 동영상과 게임 체험판을 공개한 뒤 11월 중으로 1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로코'는 게이머가 30종의 캐릭터 가운데 3명으로 엔트리를 짜고 다른 게이머들과 승부를 겨루는 게임이다. '워크래프트3' 모드게임인 '카오스'처럼 사냥을 통해 레벨업을 하고 아이템을 장착해 캐릭터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 상대 게이머와 동일한 플레이 시간동안 캐릭터를 성장시켜야 하는 만큼 RTS 요소가 강한 게임이다.


KTH는 '로코'가 빠르고 정교한 액션 컨트롤로 3인칭 또는 1인칭 시점의 액션은 물론, 지형지물을 이용한 전투 시스템을 펼칠 수 있어 보다 박진감 넘치는 대전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H는 이미 독일 게임업체와 유럽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내부 테스트 반응도 좋은 편이라 주력 타이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KTH는 내년 초 정식 서비스와 동시에 해외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로코'가 인기게임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온라인 RTS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현재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온라인 RTS 장르로 성공한 게임은 전무하다. CJ인터넷이 서비스 중인 '노바1492'가 2002년부터 유료 서비스에 나서 지금까지 서비스되고 있지만 성공한 게임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넥슨의 명작 RTS로 꼽히는 '택티컬 커맨더스'도 상용화 모델을 찾지 못해 서비스를 종료한 사례가 있다.


이후에도 '노바2', '아발론 온라인' 등이 온라인 RTS 시장에 도전했지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온라인 RTS게임을 서비스하는 업체들은 하나같이 상용화 모델을 찾기 어렵다고 토로하고 있다. '로코' 역시 마땅한 상용화 모델을 찾지 못하면 게임을 잘 만들고도 실패했던 선배들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KTH도 '로코' 상용화 방안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KTH는 "아직 1차 테스트도 돌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용화를 논하기는 어렵지만 개발단계에서부터 밸런스를 무너뜨리지 않는 부분유료화 모델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다른 온라인 RTS게임들을 거울삼아 최적의 상용화로 새로운 장르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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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90|'로코' 프로모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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