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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 '마구마구' 채널서비스 통합 '홍역'

CJ인터넷이 '마구마구' 파란 채널링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홍역을 치르고 있다. CJ인터넷이 고심 끝에 내놓은 DB 이전안에 이용자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CJ인터넷은 28일 파란 '마구마구' 사이트(ma9.paran.com)에 채널링 서비스 종료에 대한 공지 팝업을 게시했다. 공지에 따르면 파란 '마구마구' 서비스는 12월23일부로 종료되고 22일까지 이전이나 환불 신청을 한 이용자에게만 환불 혹은 넷마블 계정으로 이전 서비스를 제공된다.
하지만 넷마블과 파란 양 사이트에 모두 '마구마구' 계정을 이용 중일 경우 넷마블 계정을 삭제해야만 파란 DB를 살릴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이 이용자들의 반발을 샀다. 양쪽 모두 '마구마구' 계정이 있을 경우 한쪽 계정만 선택하라는 식의 조치에 많은 이용자들이 부당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넷마블의 경우 주민번호 당 3개의 계정을 만들 수 있지만 20세 미만 이용자의 경우 1개의 계정만 생성할 수 있다. 거기에 이메일 로그인 방식을 취하는 파란의 경우 동일 명의의 계정을 5개 이상 만들 수 있어 최대 3개인 넷마블 계정으로 모든 파란 '마구마구' DB를 이전할 수 없는 이용자들이 적지 않다.

CJ인터넷은 오랜 검토 끝에 이번 이전안을 내놓았으나 이용자 반발이 거세자 한발 물러선 상황이다. CJ인터넷은 28일 오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넷마블 3개 계정과 파란 계정을 통해 '마구마구'를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는 추후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내용의 공지를 올렸다.
CJ인터넷 관계자는 "채널링 서비스 종료가 결정된 뒤 오랜 기간 검토한 끝에 내놓은 DB 이전안"이라며 "계정 이동이 아닌 카드 이동의 경우 DB를 개별적으로 검토해야 해 현실적으로 실행 불가능한 점이 있어 부득이하게 지금의 안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계정 이용자가 중요한 고객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다른 이용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합리적으로 다계정 이용자들을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구마구' 파란 채널링 서비스는 KTH가 야구게임 '와인드업'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이후 종료를 예고해 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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