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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오토 필요 없는 게임이 뜬다

◇이야소프트의 '엔젤러브' 스크린샷.

최근 신작 MMORPG들이 불법 오토와 핵 프로그램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오토 프로그램이 필요 없는 시스템을 채택한 게임들이 주목 받고 있다.

이야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엔젤러브'는 게임 내에 아예 오토 시스템을 도입해 인기를 끌고 있다. '엔젤러브'는 사냥이나 채집 등을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해주는 오토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해 초보자나 여성 이용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야소프트는 19일부터 '엔젤러브'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첫 주말에 1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모으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야는 편리한 게임 시스템에 커뮤니티 요소를 결합해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하루 5분 접속만으로도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야구게임 '프로야구 매니저'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엔트리브는 이 게임의 비공개 테스트를 2일부터 진행해 이용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하루 5분 접속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프로야구 매니저'.
'프로야구 매니저'는 직접 조작할 필요 없이 사전에 팀을 꾸려 놓고 작전을 지시하기만 하면 게임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방식으로 진행돼 게임에 익숙지 않은 이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엔트리브는 '프로야구 매니저'를 통해 '마구마구'와 '슬러거'가 양분하고 있는 국내 야구게임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동양온라인이 서비스 하는 '아포칼립스' 역시 상시 접속이 필요없는 간편한 시스템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플로우게임즈가 개발한 '아포칼립스'는 '디아블로'식 RPG로 4일부터 첫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포칼립스'는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브라우저 실행만으로 게임 진행이 가능한 웹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필드 사냥과 퀘스트 수행은 물론이고 공성전과 레이드, PVP 등 MMORPG의 요소들까지 두루 담고 있다. 또한 그래픽 수준도 패키지 게임 수준에 근접해 국내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양온라인의 '디아블로'식 웹게임 '아포칼립스'.

이들 게임 외에도 오토 시스템을 자체 지원하거나 상시 접속하지 않고도 게임을 즐기기에 무리가 없는 게임들은 늘어날 전망이다. '무림외전'을 비롯한 중국산 수입 게임을 중심으로 오토 시스템을 아이템 형식으로 제공하는 시도가 늘고 있고 서버에서 자동으로 게임이 진행되는 웹게임 서비스도 늘어나고 있다.

이들 게임은 여가 시간이 많지 않은 직장인이나 수험생들은 물론이고 게임 실력이 부족한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어 게임시장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많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당분간 이같은 시도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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