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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신상담만 2년' 엔씨, 캐주얼 게임 2종 공개

'와신상담만 2년' 엔씨, 캐주얼 게임 2종 공개
◇캐주얼 게임사업에 번번히 실패해 온 엔씨소프트가 내년 상반기 2종 게임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사진은 '펀치몬스터' 포스터.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내년 상반기에 캐주얼 게임 '드래고니카'와 '펀치몬스터'를 공개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이 게임들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 2007년 8월. 이듬해 4월에 1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를 들어 근 2년 가까이 게임을 다듬어왔다. 캐주얼 장르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엔씨는 '드래고니카'와 '펀치몬스터'는 반드시 성공시킨다는 전제 아래 MMORPG 이상의 심사기준을 마련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14일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드래고니카와 펀치몬스터가 최종으로 내부 허들(심사기준)을 통과했다"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의 노력은 빛을 발해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기도 했다. 완성도를 입증 받은 이들 게임들은 중국, 대만, 싱가폴 등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바른손인터랙티브(대표 이승구)가 만든 '드래고니카'는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몬스터간 익살스러운 대전을 앞세워 중국, 대만, 싱가폴, 유럽 등에서 올 여름 상용서비스에 돌입,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넥스트플레이(대표 양기창)이 제작한 '펀치몬스터'는 아케이드 게임 방식의 액션성과 전략적 전투가 좋은 점수를 얻어 중국 메이저업체 텐센트에 이미 수출됐으며, 최근 좋은 반응 속에 1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엔씨측은 여기에 안도하지 않고 서비스 개시일 마지막까지 모든 부분을 꼼꼼히 살펴 서비스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엔씨 관계자는 "이번 캐주얼사업 도전만큼은 철저히 준비를 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내부의지가 강하다"며 "3년 넘도록 만들어 온 만큼 완성도에 있어서는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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