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전'은 PC방 사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PC방 점유율에서 'C9'을 제치고 라이벌 대전 기선을 제압했다. PC방점유율 순위 조사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마영전'은 지난 17일 점유율 0.90%를 기록하며 전체순위 20위를 차지했다. 'C9'은 점유율 0.81%, 전체 순위 22위에 그쳤다.
또다른 PC방 점유율 순위 조사 사이트 데일리게임랭킹에서도 '마영전'은 'C9'을 제쳤다. 데일리게임랭킹에서 '마영전'은 지난 17일 점유율 1.22%로 15위에 올랐고 'C9'은 점유율 0.88%로 22위에 머물렀다.
'마영전'과 'C9'는 올해 초부터 메이저급 게임업체 넥슨과 NHN의 게임이면서 같은 장르게임, 비슷한 시기에 게이머들에게 공개될 것으로 예상돼 라이벌 게임으로 불렸다. 당초 올 여름 승부가 예상됐지만 '마영전'이 서비스 시기를 겨울로 늦추면서 정면 대결이 무산된 바 있어 정면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영전'이 PC방 점유율에서 'C9'을 앞서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아직 두 게임의 승패를 논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마영전'이 서비스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오픈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의견이 많고 'C9'도 반전을 위해 신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영전'은 지난 16일 처음 게이머들에게 공개됐기 때문에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게이머들의 접속이 많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주일 정도 지나봐야 '마영전'을 꾸준히 즐기는 게이머들의 숫자가 파악될 전망이다. 'C9' 역시 오픈 당시 동시 접속자 수 7만명을 기록하며 '오픈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마영전'에 기선을 제압당한 'C9'은 현재 테스트 서버를 통해 신규 캐릭터인 위치 블레이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NHN은 섹시 여전사 콘셉트의 위치 블레이드가 한풀 꺾인 'C9'의 인기를 되살려줄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슨 데브캣스튜디오 이은석 디렉터는 "PC방에서 제한적으로 오픈했음에도 많은 게이머들이 마영전을 찾아주고 있다"며 "게이머들의 접속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