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14일 엔씨소프트 보통주 20만주를 약 300억원에 매각했다. 이로 인해 김택진 대표의 엔씨소프트 지분율은 24.9%로 약 2%가 정도 줄었다.
김택진 대표의 지분 매각에 대해서는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한 것으로 추정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재호 부사장까지 지분 매각 대열에 합류하면서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다른 추측을 내놓고 있다.
엔씨소프트 주식이 오를 만큼 올라 더 이상 오를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해 임원들이 수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특히 재무 출신인 이재호 부사장이 보유 지분의 절반 이상을 판 것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것이다. 회사의 예상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해 꿰뚫고 있는 이 부사장이 엔씨소프트의 미래가치에 낮은 점수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
실제로 김택진 대표의 지분 매각 소식이 알려진 뒤로 상승세를 타던 엔씨 주가는 15만원 언저리에서 정체되고 있다. 해외에서 '아이온'이 인기를 얻으며 호재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엔씨 주가가 오르지 않는 것은 대표이사와 부사장의 지분 매각을 시장에서 악재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한편 액토즈소프트 민광춘 부사장은 15일 액토즈 주식 1만여주를 약 2억원에 전량 매각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