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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CJ인터넷에 초상권 관련 내용증명 발송

한국 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은 지난 30일 CJ인터넷에 현역 프로야구 선수 408명의 이름을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에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하는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은퇴선수 성명 등에 대한 사용금지 가처분을 내렸음에도 CJ인터넷이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선수협이 케이비오피와 맺은 초상권 사용계약은 계약위반을 이유로 법원에 가처분 신청한 상태이니 케이비오피와 CJ인터넷의 계약은 해지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수협은 '슬러거'를 서비스하는 네오위즈게임즈와는 성명권과 관련해 최종합의 도출시까지 성명의 임시적인 사용에 대한 동의를 얻었지만 CJ인터넷은 성명권 사용 협의 요청에 일체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CJ인터넷은 "법원의 최종적인 결정도 없는 상태에서 선수협이 일방적인 주장일뿐 CJ인터넷은 케이비오피와의 정당한 계약으로 선수 초상권을 사용하고 있다"며 "법원의 결정은 현역 선수가 아닌 은퇴 선수에 한정돼 있고 현재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프로야구선수협회가 '마구마구'를 서비스하는 CJ인터넷에 선수 초상권 사용과 관련한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사진은 온라인야구게임 '마구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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