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은 자사 야구게임 '마구마구'에 프로야구 현역 선수 실명을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선수협의 주장에 대해 합법적 계약을 무시한 일방적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선수협과의 협의를 이유로 KBOP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에도 '슬러거'에 선수 실명을 사용키로 한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CJ인터넷은 KBOP와 CJ인터넷이 맺은 라이선스 계약이 존재하는 한 '마구마구'에 현역 선수들의 실명 사용을 하지 말라는 선수협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 선수협이 CJ인터넷 독점 계약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은 이해하지만 법원에서 계약이 무효라는 판단이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선수협이 KBOP와 계약을 맺은 CJ인터넷에 선수 실명을 쓰지 말라고 할 권리가 없다는 것이다.
CJ인터넷은 선수협과 협의 중이라는 이유로 KBOP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에도 '슬러거'에 선수 실명 사용을 강행키로 한 네오위즈게임즈에도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CJ인터넷은 "네오위즈게임즈가 선수협을 KBO의 권리를 갖고 있는 기관으로 인정하고 선수 실명을 사용하는 것은 법적인 문제가 있다는 판단"이라며 "내부적으로 법률 검토를 거쳐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J인터넷 김무종 실장은 "네오위즈게임즈와 선수협이 슬러거 선수 실명 무단 사용을 앞두고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를 벌이고 있다"며 "선수협과 네오위즈게임즈는 법원 판단이 내려지기 전에 자의적인 해석을 통해 무리수를 둔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인터넷은 13인의 은퇴 선수가 법원에 신청한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내에서 여전히 실명이 사용되고 있다는 선수협의 주장에 대해서는 "법원의 명령대로 선수 실명을 변경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20342|선수협, CJ인터넷에 초상권 관련 내용증명 발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