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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경 사단의 '아키에이지'는 어떤 게임?

XL게임즈 송재경 사단이 3년간 개발해 온 '아키에이지' 스크린샷이 31일 최초로 공개됐다. 300여억원의 개발비가 투여된 '아키에이지'는 판타지풍 정통 MMORPG로 개발되고 있으며 '크라이2 엔진'이 사용돼 사실적인 그래픽을 추구하고 있다.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를 통해 국산 MMORPG의 토대를 만든 송재경 대표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만큼 기존 MMORPG에 도입된 다양한 시스템들이 '아키에이지'에 기본적으로 녹아있다. 여기에 판타지 소설 '룬의 아이들'과 '세월의 돌' 등을 쓴 전민희 작가가 시나리오 제작에 참여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키에이지'는 '세상이 시작되는 시대'라는 뜻으로, '고대 신들의 세상'과 이후 '세계가 폭발로 망가진 후 새롭게 시작되는 시대'라는 중의적인 뜻을 지니고 있다. 고대 세상에는 인간과 엘프, 드워프 등 8개 종족이 조화롭게 살고 있었으나 원인불명의 폭발 이후 기존 대륙을 떠나게 된다. 게이머는 이들 조상의 후예가 돼 신들의 세상에 대한 열망을 갖고 과거 일어났던 폭발의 원인을 찾기 위해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아키에이지'에 대한 구체적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존 MMORPG가 보여준 사냥과 PvP, 캐릭터 강화 및 길드 등의 기본 요소가 다 반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아이온'에서 '인터렉티브' 시스템이 '아키에이지'에도 도입돼, 게이머의 행동에 따라 몬스터의 행동과 환경이 변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러한 혁신적 시스템은 환경과 플레이어의 상호 작용을 크게 확장시키고 MMORPG가 줄 수 있는 본래의 재미요소를 풍부하게 한다. 게이머는 '아키에이지'를 통해 다양한 스토리를 생산, 표현할 수 있고 이 결과 기존 MMORPG와는 다르게 각각의 서버가 서로 다른 지도와 역사, 풍성한 콘텐츠를 가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리니지' 혈맹마크처럼 게이머가 직접 이미지를 업로드 해 길드 휘장과 방패 문양을 새겨 넣을 수 있으며, 대규모 혈맹전과 공성전도 기존 게임들 보다 더 강화된 방식으로 구현된다.

'아키에이지'는 2010년 6월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고 연내에 시범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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