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지난 2007년, 스크린샷 공개만으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단숨에 기대작으로 급부상한 게임이 있었다. 하지만 그 게임은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정식으로 게이머들에게 서비스되지 못하고 있다. 바로 '러스티하츠'라는 액션 MORPG가 그 주인공이다.
'러스티하츠'는 신생 게임 개발업체 스테어웨이게임즈의 처녀작이다. 처음 개발하는 작품, 완성도를 높여서 게이머들에게 선보이고 싶은 마음 때문에 오랜 기간 게임을 개발해온 스테어웨이게임즈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개발자는 공동대표직을 맡고 있는 서화성 대표다.
'러스티하츠'는 지금까지 등장했던 MORPG들과는 조금은 다른 모습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MORPG 'C9'이나 '마비노기영웅전'과는 달리 3D이면서 2D게임을 하는 느낌을 받는 게임이다. 쉘셰이딩 기법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다른 게임들과 차별화 포인트를 분명히 했다.
"셀 셰이딩(Cell shading)기법이란 폴리곤(3차원 컴퓨터그래픽에서 입체형상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다각형)면의 셰이딩 단계를 단순화시키는 기법으로 입체적 구조를 더욱더 현장감 있게 표현하는 기술입니다. 카툰 랜더링(Catoon Rendering, 만화같은 분위기로 렌더링하는 기법)의 만화 같은 그래픽에 3D 효과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해본 게이머들은 입을 모아 2D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말한다. 지난 3일 스테어웨이게임즈 본사에서 열린 기자 시연회에 참석한 게임업계 기자들도 '독특하다'는 평가를 많이 내렸다. 3D지만 오히려 2D게임인 '던전앤파이터'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도 많았다.
"던전앤파이터는 MORPG 가운데 가장 성공한 게임입니다. 러스티하츠가 던전앤파이터와 비교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할 따름입니다. 굳이 경쟁상대로 던전앤파이터를 꼽기보다는 러스티하츠만의 독특한 게임성으로 승부할 생각입니다."
6개월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뒤 서화성 대표가 밝힌 포부다. '러스티하츠'는 지난해 8월 1차 테스트를 진행할 당시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래픽과 편한 인터페이스 등으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호평에도 불구하고 서화성 대표는 6개월여동안 다시 개발에 매진했다.
"사실 그동안 보안에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보안에 취약하면 게임을 서비스할 수 없기 때문에 보안문제를 해결하고 게임 서비스 일정을 잡아야만 했죠. 그러다보니 1차 테스트 이후 다음 테스트 일정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시간이 오래 흘렀으니 다음 테스트에는 보다 뛰어난 게임성을 갖춰야 한다는 생각도 했죠."
'러스티하츠'는 스토리퀘스트와 일반퀘스트로 구분되는 일반적인 MORPG의 형태 뿐만 아니라 던전 플레이 도중 특정 조건 달성시 부여되는 인스턴트 미션도 준비했다. 또한 서 대표는 "던전 내에서 인스턴스 던전이 구현되는 콘텐츠도 추후 서비스 일정에 맞춰 추가될 것"이라고 귀뜸했다. 또한 "개발 초기 부터 게임 패드를 이용한 조작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기 때문에 키보와 게임 패드에서 모두 짜릿한 타격감과 손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화성 대표는 다음 테스트에 추가될 신규 캐릭터에 대한 정보도 공개했다. 현재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인 프란츠, 안젤라, 튜드 외에도 이미 개발이 완료된 나타샤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될 예정이다. 나타샤는 여성 캐릭터로 원거리 공격을 주로 하는 캐릭터로 주무기로 총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화성 대표는 서비스업체인 윈디소프트와 조율을 마치고 조만간 추가 테스트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월 중으로 '러스티하츠' 런칭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 행사를 통해 자세한 서비스 일정과 '러스티하츠'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게이머들에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크린샷이 공개됐을때부터 게이머분들이 많이 기대해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개발했습니다. 3월 행사를 통해 꽤나 오랜 시간동안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준비했다는 것을 증명할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