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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비밀번호, 스마트폰에서는 무용지물

1회용 비밀번호, 스마트폰에서는 무용지물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폰에서는 1회용 비밀번호 사용이 불가능해 게이머들 계정보호에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은 스마트폰이 해킹에 취약하다는 MBC 보도화면.

[데일리게임=곽경배 기자] 해킹으로부터 게이머들의 계정을 보호해 주는 휴대폰 1회용 비밀번호(MOTP)가 스마트폰에서는 작동되지 않아 관련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MOTP는 간단히 조작만으로 해킹의 위험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게임업체에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MOTP를 사용할 수 없는 까닭은 일반 핸드폰과 구동환경 자체가 달라 스마트폰 자체의 보안성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반 핸드폰은 WIPI(Wireless Internet Platform for Interoperability)로 구동되지만, 스마트폰은 RIM, 윈도 모바일, 팜 OS 등 각자 기기에 따라 다른 OS로 작동한다.

국내 MOTP를 제공하는 보안업체들은 WIPI 구동에 맞춘 프로그램만 제공하고 있기에 스마트폰에서는 구동자체가 안되는 것이다.

문제는 또 있다. 이용자 편의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사용하는 스마트폰 특성상 PC처럼 휴대폰 자체가 해킹당할 위험이 있다. 이 때문에 단순히 스마트폰 OS에 맞는 OTP 개발만으로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우리 회사가 사용 중인 MOTP 서비스의 경우 스마트폰을 지원하지 않고 있고, 솔루션 관계자도 이 부분에 대해 알고 있다"며 "직접적으로 이를 해결하는 것 보다는 정부차원의 대응책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최근 금융결제원 등 정부기관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금융거래가 늘어나면서 자체 보안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 중이며, 여기에 발맞춰 게임업계와 보안업체도 스마트폰 MOPT 구동방식을 결정짓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하루에도 수십 수백건씩 발생하는 게임 해킹 사례를 비춰볼 때 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이 절실한 실정이다.
보안업체 이니텍 관계자는 "일단 스마트폰 사용자는 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 등록된 PC에서만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PC등록제 등 다른 보안수단을 사용하길 바란다"고 권했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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