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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일본 증시 상장 초읽기 돌입했나

[[img2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넥슨의 일본 증시 상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14일 넥슨 일본법인(대표 최승우)이 14일 일본 프로야구단 지바롯데 마린스와 공식 후원사 계약을 맺은 것이 일본 증시 상장을 위한 수순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넥슨측이 공식적으로 밝힌 이번 후원계약의 목적은 넥슨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최승우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일본 내 넥슨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일본 시장에 온라인게임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2006년부터 일본 증시 상장 계획을 밝혀왔고 이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착실히 수행해 왔다. 2005년 넥슨은 넥슨홀딩스(현 NXC)와 넥슨을 분리시키는 기업분할을 했다. 이때 넥슨홀딩스와 넥슨재팬(현 넥슨 일본법인), 넥슨(한국법인)으로 이어지는 그룹 지분관계를 형성했다. 당시 넥슨홀딩스는 넥슨재팬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고 이 넥슨재팬 아래 한국과 유럽, 미국법인을 두었다.

넥슨 일본법인은 넥슨 한국법인의 지분을 100% 보유한 모회사로 지난해 4월에는 사명을 '넥슨재팬'에서 '넥슨'으로 변경했다. '재팬'이란 단어로 인해 생기는 '지사'라는 인식을 지우기 위해서다.
넥슨 일본법인의 위상이 높아진 점도 상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일본에서 총 39개 게임을 서비스하는 게임포털 넥슨의 회원수는 1000만명이 넘었고, 지난해 매출만 135억엔(한화 1700억원)이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때문에 넥슨 일본법인이 지바롯데와 후원계약을 체결한 것은 일본 증시 상장을 위한 선언과 다름없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일본법인이 현지에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회사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을 선택했다는 해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의 이번 후원계약은 상장을 위한 브랜드 마케팅"이라며 "오랫동안 넥슨이 일본 증시 상장을 준비해 온 만큼 조만간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의 이러한 관측에 대해 일본 넥슨 최승우 대표는 "일본 상장을 준비하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시기가 결정된 것은 없다"며 "상장 시기는 일본 시장 상황을 보면서 검토 중"이라고만 답했다.

한편 이번 넥슨의 지바롯데 후원계약은 1년 동안이며 구체적인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지바롯데 마린스 선수들은 오는 20일 열리는 퍼시픽리그 개막전부터 가슴에 넥슨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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