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역에 위치한 J PC방에서 지난 15일 하루동안 '스타2'를 즐긴 손님은 4명뿐이었다. 다른 PC방들도 마찬가지. 서울 신천동에 위치한 B PC방과 S PC방도 3~4명이 잠깐 '스타2'를 체험한 것을 제외하면 다른 영업일과 차이가 없었다.
블리자드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가맹 PC방에 일괄적으로 '스타2' 베타 테스트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피를 2개씩 지급했다. 전작인 '스타크래프트'가 PC방 열풍과 함께 흥행가도를 달렸기 때문에 '스타2'도 PC방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 흥행 가능성을 점쳐보기 위해서다. 전세계에서 PC방에서 '스타2' 베타 테스트 접속이 가능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이 때문에 PC방 업계와 게이머들은 PC방에서 '스타2'를 즐기는 게이머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지만 빗나갔다. 베타 테스트에 당첨되지 않고 '스타2'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지만 다소 의외의 결과.
서울 방배역 J PC방 김성연 사장은 "생각보다 스타2를 체험하기 위해 PC방을 찾는 사람이 적은 것은 분명하다"며 "아직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겠지만 이미 크랙 등을 통해 스타2를 해본 사람이 PC방까지 와서 게임을 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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