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이번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는 주간 증시 돋보기 시간입니다.
이번주 가장 눈에 띄는 주식은 게임하이 주식입니다. 게임하이 김건일 회장이 회사를 다른 업체에 매각하겠다고 밝힌 이후로 게임하이 주가는 계속해서 요동치고 있는데요. 지난주에는 무려 22.26%가 하락하며 1275원으로 주를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게임하이 매각설의 첫번째 주인공은 CJ인터넷이었습니다. 올해초부터 소문만 무성하던 CJ인터넷의 게임하이 인수설은 조회공시 요구에 양사가 모두 협의중이나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히면서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게임하이 주가는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월 1일에 1085원이던 게임하이 주가는 지난달 25일 1670원까지 올랐습니다.
지칠줄 모르고 달려가던 게임하이 주가가 갑자기 이번주부터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매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음에도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를 쉽게 설명하기 힘듭니다. CJ인터넷, 넥슨, 엔씨소프트 등은 물론 투자사와 중국 게임업체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게임하이 주가의 폭락 이유를 두가지로 분석해볼까 합니다.
일단 첫번째는 전형적인 '개미 털어내기'라는 관점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게임하이 주식을 기관이 사들이기 위해 매도물량을 쏟아내 주가를 떨어뜨리는 고전적인 털어내기 방식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주가가 떨어지는 동안 기관들은 오히려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두번째는 업계 일각에 떠돌고 있는 '게임하이 매각 취소설'이 사실일 가능성입니다. 최근 업계에는 게임하이를 매각하겠다던 김건일 회장의 마음이 돌아섰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게임사업을 접고 다른 업종에 투자하려던 김 회장이 마음을 돌렸다면 게임하이 주가가 폭락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매각설이 나오기 전인 1000원대 초반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각종 언론매체들은 앞다퉈 게임하이의 매각이 임박했고 다음주 중으로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다음주 중으로 관련 소식이 들려온다면 게임하이 주가는 다시 반등할 여지는 충분합니다.
게임하이가 추락하는 동안 덩달아 다른 게임주들도 이번주를 하락세로 마무리했습니다. 조이맥스는 14.59% 하락하며 1만6100원으로 주를 마감했고 네오위즈게임즈와 컴투스, 손오공 등의 하락세도 상당히 큰 편입니다. 조이맥스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는 신작 '범피크래쉬'가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고 신작과 관련한 소식도 오랜 기간 들려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이맥스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호재는 이제 '실크로드2' 정도만 남은 것 같군요.
다른 게임주들이 대부분 하락세인 가운데 한빛소프트가 유일하게 두자리수 상승폭을 기록하며 선전했습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주보다 11.47% 상승해 4325원까지 뛰어올랐습니다. 한빛소프트의 주가 상승은 신작 MMORPG '미소스'가 일본과 러시아에 연속적으로 수출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올해 한빛소프트가 공개할 신작들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