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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의 영웅들, 게임으로 다시 태어나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2차 세계대전을 누빈 전장의 영웅들이 게임을 통해 다시 태어난다. 윈디소프트가 북미 유명 게임 개발업체 렐릭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개발 중인 온라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컴퍼니오브히어로즈온라인'에는 실제 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한 무기들과 탱크들이 실제 모습 그대로 등장한다. 마치 영화 '라이언일병구하기'를 게임을 통해 체험하는 듯 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 게임은 오는 4월 중으로 게이머들에게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컴퍼니오브히어로즈온라인'은 미군과 독일군으로 나눠서 정해진 시간동안 보병, 전차, 폭격기 등을 생산해 상대방을 섬멸하는 것이 목적인 게임이다. 게임초반에는 소총수나 박격포병 등을 생산하고 중반 이후에는 전쟁의 주력 병력으로 탱크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미군의 주력 탱크는 'M4 셔먼' 전차. M4 셔먼 전차는 5만대가 넘게 생산돼 다른 연합국들에게 보급되기도 했다. M4 셔먼 전차 차체에 화염방사 기능을 가진 포신을 장착해 많은 독일군을 구워삶기도 했으며 지뢰 제거 장비를 장착해 전선 최전방에서 지뢰를 제거하고 적 보병들을 몰살시키기도 했다.

◇게임에 등장하는 M4 셔먼(사진 왼쪽)과 실제 M4 셔먼(사진 오른쪽)의 모습

M4 셔먼은 2차대전을 지나 한국전쟁에까지 투입된 미국의 대표적인 전차다. 많은 국가들이 20세기 후반까지 이 전차를 훈련과 전투배치에 계속 사용했다. '컴퍼니오브히어로즈온라인'에서 미군을 선택해 셔먼 전차를 생산하면 독일군 보병부대 정도는 간단히 제압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또한 타이거 전차에 맞서서도 쉽사리 밀리지 않는 든든한 미군의 수호신이다.

M4 셔먼 전차가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독일군의 타이거 전차에게 힘을 쓰지 못하자 미국은 2차대전 종전 무렵 두터운 장갑으로 무장한 'M26 퍼싱'을 개발했다. 'M26 퍼싱'은 현대 전차의 기반으로 불릴만큼 강력한 모습을 자랑한다. 게임 내에서도 특수능력을 사용해 퍼싱을 생산하면 전황을 단숨에 뒤집을만한 위용을 뽐낸다.

미군이 셔먼 전차를 내세우며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그 당시 전차로 더욱 유명했던 것은 독일군이었다. 특히 미군을 포함한 연합군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자리잡은 '타이거 전차'는 독일군의 상징이다. 미국의 셔먼 전차가 75mm 포를 장착한 반면 타이거 전차는 88mm 포를 탑재했다. 이 포를 탑재한 타이거 전차는 1km 밖의 셔먼 전차를 단숨에 파괴시킬만큼 강력함을 자랑했다. 게임 내에서도 타이거 전차는 등장하기만 하면 미군의 전의를 꺾을 수 있을만큼 강력하다.

◇게임에 등장하는 타이거 전차(사진 왼쪽)와 실제 타이거 전차 모습(사진 오른쪽)

타이거 전차의 활약에 고무된 독일군은 타이거 전차의 업그레이드버전인 킹 타이거라는 엄청난 전차를 만들어 낸다. 타이거보다 공격력과 방어력이 뛰어난 전차다. 크기만으로도 셔먼 전차를 압도해 타이거와 킹 타이거의 공세에 밀린 미군이 M26 퍼싱을 개발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 킹 타이거는 엄청난 연료 소비로 독일이 패전국이 되는데 한 몫한 비운의 탱크다. 이 탱크가 2차대전 초기에 투입됐다면 지금의 역사는 이미 변했을지도 모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차들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끈다고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깃발을 꽃는 것은 보병. 전투의 꽃은 다양한 보조무기를 갖춘 보병들이다. '컴퍼니오브히어로즈온라인'에 등장하는 보병들은 실제 2차 세계대전에 등장했던 다양한 무기들을 들고 등장한다.

◇M1 개런드 역시 게임 내에 실제와 거의 흡사하게 등장한다

그 중 가장 유명한 무기는 역시 M1 개런드와 MP44다. M1 개런드는 미군이 사용했던 세계 최초로 보병 부대에 널립 보급된 반자동 소총이다. 2차대전 초, 중기까지 독일군의 볼트액션식 소총에 비해 매우 뛰어난 능력을 자랑했다. 총을 쏘다가 탄창을 갈아끼울때 나는 '팅' 소리때문에 독일군에게 돌격 타이밍을 알려줬다는 일화도 있다. '컴퍼니오브히어로즈온라인'에서도 직접 녹음을 통해 '팅' 소리까지 사실적으로 구현됐다.

MP44는 독일군이 사용했던 돌격소총이다. M16, AK47 등 현대 기관총의 어머니라는 평가를 받을만큼 우수한 평가를 받는다. 뛰어난 능력을 자랑하지만 히틀러가 보급의 혼선을 우려해 생산을 금지해 전장에 빠르게 투입되지 못했다. 히틀러가 1944년부터 이 소총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양산을 시작했지만 이미 전세를 뒤집기는 힘든 상태였다.

◇MP44도 실제와 다른 점을 찾기 힘들 정도

이 외에도 MP40 기관단총, MG42 중기관총, 톰슨 기관단총, M9바주카 등 다양한 보병 무기와 M34 칼리오페, M8 그레이하운드, 오스트빈트 대공전차, 판저4 등 다양한 대전차 무기들을 '컴퍼니오브히어로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윈디소프트 '컴퍼니오브히어로즈온라인'팀 이진흥 개발PM은 "컴퍼니오브히어로즈온라인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도 깜짝 놀랄만큼 철저한 고증을 통해 다양한 전차와 무기들을 재현해놨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실제 2차 세계대전에서 전세를 뒤집을만큼 강력한 무기들을 컴퍼니오브히어로즈온라인에서 사용하면서 큰 무기들의 위력을 느껴보는 것도 게임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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