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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돋보기] 네오위즈게임즈 '크로스파이어' 효과 톡톡

◇4월 1주, 게임주 등락 현황

'크로스파이어' 중국 성장세에 투자자 몰려
'컴투스 게임빌은 엇갈린 행보 눈길'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이번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는 주간 증시 돋보기 시간입니다.

이번주에 눈길이 가는 주식은 네오위즈게임즈입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주에 15.5%나 상승하며 3만79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2월초에 2만원대까지 떨어졌던 것을 상기해보면 '급등'이라고 표현해도 큰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네오위즈게임즈 급등의 이유는 중국이라는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동시 접속자 수 180만명을 넘어서며 월 100억원이 넘는 돈을 네오위즈게임즈에 안겨주는 '크로스파이어'가 급등의 가장 큰 이유겠죠. 각종 증권사들은 '크로스파이어' 덕분에 네오위즈게임즈의 1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일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서든어택', '스페셜포스' 등에 밀려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크로스파이어'지만 중국 매출만으로 지난해 4분기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게임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기도 했죠. 특히 고무적인 사실은 지금도 사용자 수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4월 동시 접속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고 11월에 16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3월에 180만명 기록을 세웠고 조만간 2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크로스파이어' 말고도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1월 중국에 '아바'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크로스파이어'를 성공시킨 노하우가 '아바'에 더해지면 '아바'의 매출액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도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 이용자 수가 늘고 있고 올 여름 월드컵 특수를 기대할 수 있는 '피파온라인2' 등도 네오위즈게임즈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네오위즈게임즈 주식외에도 이번 주에 눈에 띄는 주식은 컴투스와 게임빌입니다. 두 회사는 한국 모바일게임 업계를 대표하는 업체입니다. 업종이 비슷하고 모바일게임 업체 가운데 '유이한' 상장사이기 때문에 주가 흐름이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주에는 컴투스가 8.54% 상승하는 동안 게임빌은 오히려 4.24% 하락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 같은 호재가 있었는데도 말이죠.

지난 3일 애플의 태블릿 PC(키보드 없이 터치 스크린을 이용해 조작하는 개인용 컴퓨터) '아이패드'가 출시되자 증권가에서는 일제히 '아이패드' 최대 수혜주로 컴투스와 게임빌을 주목했습니다. '아이패드'가 게임을 즐기는데 최적화된 PC였기 때문이죠. 이미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같은 오픈마켓에서 게임 콘텐츠가 인기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고 컴투스와 게임빌이 오픈마켓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컴투스의 상승세는 '아이패드' 호재로 설명이 되지만 같이 수혜주로 꼽혔던 게임빌의 하락세는 의외의 결과네요. 게임빌이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이상할 정도로 폭등했던 것이 이번 하락세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아이패드' 호재는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는 이야기죠. 원인을 찾기 힘든 게임빌의 하락세는 다음주에도 주목해서 봐야할 포인트임에 분명합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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