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와 대만e스포츠협회가 공동 주최한 한-대만 '스페셜포스 인터리그'가 성황리에 마감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 게임단은 한 수 위의 기량을 발휘하며 우위를 보였고 대만 팀 역시 한층 향상된 기량을 보이며 국제 교류전의 모범 사례로 남게 됐다.
대만은 화이 스파이더와 감마 2팀만이 1승씩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대회가 진행될수록 한국 팀을 상대로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e스포츠 전문가들은 향후 양국간 교류가 이어진다면 실력 격차가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대만 선수들은 "한국의 집중적인 연습환경과 전략, 전술에 대한 자세하고 심도 깊은 토론이 인상적이었다"며 "승패에만 집중하는 대만 팀들과 달리 승부의 과정에 주목하는 한국 팀들의 자세에서 배울 점이 많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대만 e스포츠 관계자들 역시 이번 인터리그를 통해 대만 팀들이 한국에서 배운 점이 많은 만큼 자국 리그의 수준까지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한국 팀들 역시 대만 팀들과의 교류를 통해 전력을 재정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인터리그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이번 인터리그를 통해 양국 선수들이 우애를 다진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교류를 통해 서로간의 장점을 배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 최원제 사무총장은 "최초의 국가간 정식 교류전으로 펼쳐진 한-대만 스페셜포스 인터리그가 첫 테이프를 잘 끊은 것 같다"며 "앞으로 이 같은 국가간 교류를 더욱 확대해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를 명실공히 국산종목 최초의 글로벌 리그로 육성해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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