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스타2' 판매가격은 최근 발매된 플랫폼별 타이틀과 비교해도 가격이 가장 비싸게 나타났다. '스타2'가 음성녹음과 한글화 등으로 완성도는 높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동일한 한글화를 진행한 EA의 '커맨드앤컨커4:타이베리안 트와일라잇'은 3만9000원으로 '스타2'의 절반 수준이다.
게임 타이틀을 판매하는 소매점에서도 비싸다는 반응이다. 블리자드가 과거 한빛소프트를 통해 '스타크래프트'를 유통할 때와 달리 지금은 지사를 통해 직접 판매를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만큼 로얄티나 유통비 부분은 제외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용산에서 게임소매점을 운영하는 이 모씨(34세)는 "기대작이긴 한데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선이 높을 것 같다"며 "막상 출시가 되도 다운로드 판매도 있고 PC방 판매도 기대할 수 없어 걱정이다"고 말했다.
'스타2' 공식 홈페이지와 관련 커뮤니티는 '스타2' 가격발표 소식을 접한 이용자들의 반응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스타2' 가격이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이냐'를 묻는 이용자부터, '각 종족 패키지 3개를 모두 구입할 경우 20만원이 넘어선다'며 가격에 불만을 제기하는 이용자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등록되고 있다.
'스타2' 배틀넷 아이디 'Gorgon.cpp'는 "요즘 나오는 PC게임 중에서 아무리 비싼 게임도 5만원을 넘는 게임이 없는데, '스타2'가 7만원이라는 건 블리자드가 한국 소비자를 봉으로 안다는 것 아닙니까? 한국 유져들 의견은 들어주지도 않고 블리자드 갈수록 실망이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Walcbbrf.storks'는 "'워크래프트3'가 실패했던 것처럼 같은 길을 걸을 것이다"고 우려감을 표했다. 가격이 비싸 구입을 고민해 보겠다는 글도 여럿 보인다. 아이디 'Achiace.spirit'는 "(가격이)솔직히 너무 어이없다. '스타1'만 하더라도 대한민국이 거의 먹여살렸는데, 이거 뭐 테란편 하나만 6만9000원이면 저그와 프로토스편까지 구해할려면 대략 얼마냐. 구입을 고민해 봐야겠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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