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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게임 성인등급 받게 해주세요, 제발~

대부분의 게임업체들은 자사 게임물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는 것을 싫어합니다. 한 사람의 이용자를 더 확보하기 위해서는 게임을 접할 수 있는 연령층이 다양할수록 좋은 것이니까요.

최근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2'에 12세이용가 연령등급을 위해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등위)에 줄기차게 심의를 넣은 것도 이 때문이죠. 이용등급을 낮추기 위해서는 게임 내 문제가 되는 장면을 삭제하는 결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A사는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더군요. 이 등급을 받기 위해 게임 내 폭력적인 장면과 욕설 등을 삽입하는 무모한(?) 짓을 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A사가 서비스 하는 게임은 15세이용가 등급이 나와 관계자들을 실망시켰다고 합니다.

사연인즉슨, A사는 신작 게임의 주요 타겟층을 성인 판단하고 아예 청소년을 배제하려고 했답니다. 이 게임은 구매력이 있는 성인층이 '돈을 질러줘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거든요. A사 입장에서도 초딩들의 코 묻은 돈보다 성인들의 통 큰 한방이 매출에 도입이 될 것이라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게등위는 이러한 A사의 사정도 모르고 전체이용자 판정을 내렸다네요. 이에 A사는 더 독하게 폭력성과 선정성 등을 집어넣고 자기 기술서에 이 부분을 강조하면서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그래도 15세이용가가 나오자 그만 포기했다고 합니다.
저도 그 부분을 확인해 봤는데 알 거 다 아는 요즘 청소년들에게는 그 정도로는 전혀 피해(?)를 줄 수 없겠더군요. 어쨋든 이러한 A사의 눈물겨운 노력을 이용자들이 알아줬는지, 이 게임 요즘 잘 나갑니다. 매출이 쑥쑥 오르는 것도 물론이구요.

이상 ABC 뉴스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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