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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마구, KBO 초창기 스타들의 화려한 귀환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프로야구 초창기를 주름잡던 왕년의 스타들이 게임 속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게 됐다.
CJ인터넷은 인기 야구게임 '마구마구'에 16일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1984년까지 활약한 선수들의 능력치 재평가 및 신규 카드 추가를 단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2000년대에 활약한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왕년의 스타들이 향상된 스탯을 부여받아 많은 '마구마구' 이용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82년 MBC 청룡에서 감독 겸 선수로 뛰며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했던 백인천은 82년 엘리트와 레어카드의 파워와 스피드가 대폭 상향됐다. 이로 인해 엘리트 카드 중에서 가장 떨어지는 능력치로 찬밥신세였던 백인천 엘리트카드는 MBC와 LG 덱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 원년 OB 베어스에서 22연승 기록을 세우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박철순도 82년도 레어카드의 능력치가 상향 조정됐다. 프로야구 개막전 끝내기 만루홈런의 주인공인 82 MBC 이종도 역시 레어등급을 새롭게 부여받았으며 퀵스로잉 잠재력까지 장착해 단숨에 게임 내 인기카드로 떠올랐다.

프로야구 초창기인 83년에 데뷔해 최고 유격수로 이름을 떨쳤던 김재박은 그동안 성적에 비해 카드가 저평가됐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최고 잠재력인 하이점프캐치를 탑재한 84년도 레어카드가 추가됐다. 김재박 카드 업데이트로 인해 MBC와 LG 덱 이용자들은 주전 유격수 교체를 검토할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 출신으로 83년 국내 무대에 진출해 30승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운 장명부 역시 83년도 레어카드가 소폭 상향됐다. 또한 장명부와 함께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뛰며 타선을 이끌던 양승관은 처음으로 83년도 레어카드가 도입됐고 장명부와 배터리를 이루며 호흡을 맞추던 금광옥은 스페셜 등급 카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마구마구' 게임 내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해 상대적으로 소외받던 왕년의 스타들이 주류 카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새롭게 도입된 카드들은 거래창에 올라오자마자 비싼 값에 팔리고 있으며 거래 게시판에는 새로 추가된 카드를 사겠다는 이용자들의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초창기 선수카드 업데이트로 인해 '마구마구' 이용자들의 덱 구성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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