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된 '오디션2'는 전작보다 많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 됐다. 전작이 '클럽'(Club)을 무대로 한다면 후속작은 '클럽이 끝나고 난 뒤'(After club)의 생활을 그리고 있다. 단순한 댄스파티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간 커뮤니티 강화에 나선 것이다. 전작보다 월등히 향상된 그래픽과 다양한 게임모드, 꾸미기 아이템이 등장한다. 전작과 차이점이 무엇인지 세부적으로 살펴봤다.
전작 공개 이후 6년의 시간이 흐른만큼 '오디션2' 그래픽은 화려함을 자랑한다. 첫 눈에 봐도 전작보다는 월등히 향상된 그래픽을 확인할 수 있다. 티쓰리는 그래픽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체 개발 엔진 개발에만 3년여 기간을 투자했다. '오디션2'의 전반적인 그래픽 분위기는 주요 타겟층인 여성 이용자를 노려 밝고 화사하게 구현됐다.
캐릭터도 8등신으로 변했다. 캐릭터가 실사풍으로 변함에 따라 다양한 캐릭터 꾸미기가 가능해진 것도 물론이다. 전작이 머리스타일과 얼굴, 상하의만 꾸밀 수 있는데 반해, '오디션2'는 17개 부분에 꾸미기가 가능하다. 여성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1500여종의 패션 악세서리가 지원돼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
향후에는 유명 패키지게임 '심즈'처럼 꾸밀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도 주어질 예정이어서 게임 내에서 자신의 패션감각을 자랑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 12종이 넘는 게임모드
포스트 '오디션'을 외치는 후속 댄스게임들은 춤추기 외에도 커플댄스, 벌칙댄스 등 다양한 게임모드를 내세웠다. 이용자들의 기호가 까다로워 지는만큼 입맛을 맞출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야만 했다. 이러한 이용자 변화를 파악한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오디션2' 오픈 전에 12종의 게임모드를 완성해 뒀으며, 기발한 게임모드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 나갈 예정이다.
'오디션2' 게임모드는 그간 등장한 게임모드 외에도 기발한 게임방식들이 있다. 하나의 게임을 하면서 다른 느낌이 나도록 한 것도 이채롭다. 단순히 키노트만 따라 누르는 것이 아니라, 타이밍에 맞쳐 누른 키를 떼는 '포토댄스' 모드는 방식 자체가 톡특하다. 쉬프트 키만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모드도 있고, 키노트가 쉴새없이 떨어지는 '하드코어' 모드도 있다. 아이템전은 물론이고, 미션 실패 시 동물로 변신하는 '마녀습격' 모드도 등장한다. 패션쇼를 콘셉트로 한 '런웨이' 모드는 마치 '이지투디제이' 게임방식을 연상시킨다.
◆ 커뮤니티 기능 강조된 채팅방
'오디션'의 강점은 이용자간 커뮤니티였다. 비록 그래픽과 시스템이 뒤늦게 나온 경쟁작 보다 떨어졌음에도 인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 '팸'을 기반으로 한 끈끈한 커뮤니티에 있었다.
후속작인 '오디션2'에서는 이 부분이 더 강조됐다. '오디션2'의 채팅방은 글(텍스트)로 의사소통하는 공간이 아니다. 캐릭터와 이모티콘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으며, 대화 도중 심심하면 '볼불복'과 '러브 텔레파시' 등 미니게임도 할 수 있다. 교실과 스카이 라운지, 노래방 등 대화 장소가 맵으로 등장하고 여기서 폭죽을 터뜨리는 등 이벤트도 연출할 수 있는 점도 '오디션2'의 강점이다.
핸드폰 모양의 메신저를 도입해, 흡사 현실세계에서 통화하듯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도록 한 점도 몰입도를 높인다. 친구와 함께 쇼핑몰에 가 함께 쇼핑도 가능한 점도 여타 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기능이다.
이뿐만 아니라, 티쓰리와 와이디는 이용자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통해 맞춤식 매칭시스템을 제공한다. 회원가입시 혈액형과 취미 등을 입력하면 나와 잘 어울릴 것 같은 친구를 소개해 주는 방식이다. 마치 결혼정보 회사를 이용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세심하게 친구를 소개시켜 주니, 혼자 게임하기가 적적한 이용자에게 '오디션2'는 최고의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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