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천암한 사건 이후 점점 강성해져 한반도 적화통일의 뜻을 이루고 일본 및 아시아 지역을 점령, 급기야 미국 본토를 공격한다는 내용을 담은 FPS게임 '홈프론트'의 국내 서비스가 가능한가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THQ가 E3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는 천안함 사건이 직접 언급되며 김정일 사망 이후 후계자인 김정은 전쟁을 일으켜 한반도를 적화통일시킨다. 이후 북한 일본과 아시아 국가들을 차례로 점령, 2027년에는 결국 미국 본토를 침공해 전쟁을 펼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영상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클린턴 미 국방장관의 모습이 실제로 등장하기도 한다.
THQ의 북한을 내세운 마케팅도 도가 지나쳐 국내 게이머들의 반감을 샀다는 지적이다. THQ는 E3 게임쇼가 열린 LA 컨벤션센터 주변에 수백개의 인공기를 내걸었고 200여명의 북한군 제복을 입은 사람들을 활용해 전시장 곳곳을 북한군 특유의 걸음걸이로 활보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THQ 측은 이 게임의 한국 출시도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한국 시장에도 '홈프론트'가 상륙할 가능성이 높다. THQ코리아 관계자는 "게임물등급위원회가 등급을 내어 준다면 한국에서도 홈프론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임물등급위원회도 '홈프론트'의 영상과 내용을 보고 고민에 빠졌다. 북한의 적화통일을 소재로 한 게임이 서비스 될 경우 한반도의 특수성 때문에 보수단체 및 정부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등급분류를 거부하자니 게임물 창작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북한의 적화통일은 스토리일 뿐이고 결국은 다른 게임들과 크게 다를 것 없는 게임'이라는 의견과 '어느 나라나 문화적 특수성 때문에 배척되는 게임은 있기 마련이고 홈프론트는 한국 정서상 서비스될 수 없는 게임'이라는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태다.
게임물등급위원회 이수근 위원장은 "아직 등급분류를 신청하지도 않은 게임이지만 홈프론트라는 게임의 내용과 영상을 확인한만큼 게임물등급위원회도 미리 업계 다양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한다"며 "게임물 창작의 자유와 한국의 사회적특성이 맞물리는 만큼 간단하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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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06|북한의 적화통일? '홈프론트' 소개 동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