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국내에서 블루오션 시장으로 각광받던 웹게임에 이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등과 연동되는 소셜 네트워크 게임(이하 SNG)들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업체들도 SNG 시장이 커지면서 하나둘씩 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가장 발빠르게 진출한 업체는 라이브플렉스. 라이브플렉스는 지난달 게임클럽이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에 40여종이 넘는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라이브플렉스는 약 20여명 규모의 SNG 개발팀을 따로 꾸리고 다양한 SNG들을 꾸준히 론칭할 계획이다. 아직은 큰 매출을 기대하긴 힘들지만 내년이 되면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른 게임 업체들도 앞다퉈 시장조사를 벌이는 한편 SNG 전담팀을 구성해 이 시장에 진출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모바일게임업계 리딩 컴퍼니 컴투스는 이 분야 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인 게임 개발에 돌입했다. 게임빌도 최근 소셜 기능을 강화한 육성게임 '미니고치2'를 개발하며 SNG 시장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중이다.
와이디온라인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사업을 강화하고 오는 8월 이 분야 사업방향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와이디온라인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SNG 사업에 뛰어들 태세를 갖추고 있다. '프리스타일'로 유명한 제이씨엔터테인먼트도 SNG에 관심을 갖고 관련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상태다.
이들 기업은 SNG는 이미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에 가입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되기 때문에 특별한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아도 개발업체가 직접 게임을 서비스 할 수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게임전문가 일부는 SNG 시장은 이미 페이스북의 징가와 팝캡게임즈처럼 SNG에 특화된 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실제로 '블루오션'이 되기는 힘들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체계적인 시장조사와 아이디어 넘치는 게임들을 개발해야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웹게임과 온라인 게임 등과 비슷한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해석이다.
SNG를 개발하고 있는 라이브플렉스 유영진 팀장은 "SNG 시장은 그래픽이나 게임성보다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없으면 살아남기 힘든 시장"이라며 "한국 업체들은 아직 SNG 시장 인지도가 없는 상태기 때문에 서서히 회사 브랜드를 알리고 기존 SNG 시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게임들을 출시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팀장은 또 "징가같은 SNG업체들의 매출이 엄청나다고 무턱대고 진출하다간 오히려 진출하지 않은 것만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