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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2, '서든' 꺾고 PC방 순위 2위 등극

◇'피파2'가 PC방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자료출처=게임트릭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피파온라인2'(이하 피파2)가 PC방 점유율에서 '서든어택'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피파2'는 우리나라 대표팀이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을 달성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면서, 18개월 이상 2위 자리를 차지해 온 '서든어택'을 앞질렀다.

28일 PC방 점유율 조사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피파2'는 6월 주차(6.20~6.26)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서든어택'을 누르고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체 점유율 7.83%를 차지해, 7.67%인 '서든어택'을 추월하는데 성공했다. 우루과이와 16강 대결이 있었던 26일에는 11.03%까지 점유율이 상승해, 1위인 '아이온'과 점유율 차이를 3.65%(14.68%)로 좁혔다.

'피파2'의 인기는 국가대표팀 선전 덕분에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고, 이를 잘 활용한 네오위즈게임즈 월드컵 마케팅이 한 몫 했다. '피파2'를 개발한 네오위즈게임와 EA는 국제축구연맹(FIFA)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덕분에 게임의 사실성을 극대화 할 수 있었던 것이 인기 비결. 축구를 소재로 한 온라인 게임 중 FIFA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것은 '피파2'가 유일하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러한 장점을 살려 게임 내에 '월드컵' 모드를 도입 해 게임 내에서도 월드컵 분위기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5가지가 넘는 월드컵 이벤트를 진행해 월드컵 특수를 누리는데 성공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월드컵과 관련된 소식들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PC방에 대한 대대적인 혜택을 제공한 점도 흥행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월드컵 특수와 신작 '에이지오브코난'의 선전 덕분에 올해 2분기에도 최고 매출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월드컵으로 인해 매출 감소가 우려되는 것과 정반대되는 상황이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응원한 국민들의 관심이, 우리 선수들이 사실적으로 그려진 '피파2'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비록 8강 진출은 실패했지만 고객들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해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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