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게임업체들이 월드컵 기간에 신작 론칭을 피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감하게 월드컵과 '맞짱뜬' 신작 게임들이 비교적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하지만 KTH와 와이디온라인의 '월드컵과 맞짱' 전략은 의외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두 게임모두 지난 주말동안 비교적 만족할만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KTH의 '로코'는 지난 주말 동시 접속자 수 1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게임 순위 분석 사이트인 게임리포트 RTS 장르에서 '아발론', '컴퍼니오브히어로즈온라인' 등을 제치고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에 이어 3위로 데뷔했다. 인기 포털 사이트 게임 검색 순위에서도 10위권 안에 진입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와이디온라인의 '오디션2'도 24일 서비스 시작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남, 여 구분없이 모든 사용자들에게 제한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시 접속자 수가 평일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신규 가입자 수는 일평균 1만명 이상씩 증가하는 추세며 플레이 타임도 90분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캐주얼 게임 특성상 서비스 초반 폭발적인 사용자 접속이 이어지진 않았지만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려 역시 '오디션'의 후속작이라는 평가다.
이처럼 '오디션2'와 '로코'가 비교적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자 업계 전문가들은 오히려 월드컵 이후보다 월드컵이 진행되던 6월말이 신작 론칭에 적기였을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가 주로 저녁 시간에 배치되면서 경기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게임에 접속하는 사용자들이 많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월드컵 이후에는 2010년 최대 기대작인 '스타크래프트2'의 론칭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도 이같은 분석에 힘을 싫고 있다.
와이디온라인 박재우 상무는 "월드컵 시즌에 오픈을 결정하면서 신규 가입자 유치에 걱정한 것은 사실이지만 의외로 신규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런 상승세를 이어가 빠르게 상용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고 월드컵 이슈도 많이 사그러든 만큼 상승 곡선은 더욱 가파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