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외산게임 '스타크래프트'가 국내 e스포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가 국산 종목도 e스포츠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리그는 지난 2007년 1차 리그를 시작으로 3년여 동안 꾸준히 계속됐다. 현재 8차리그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연간단위 리그로 확대돼 그 규모가 훨씬 커졌다. 지난해에는 '던전앤파이터'가 월드사이버게임즈 시범 종목으로 선정되면서 e스포츠로의 발전 가능성을 높였다.
[[ img2]]e스포츠 경기 현장을 찾는 관람객이나 '던전앤파이터' 리그 시청자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 7차 대회 결승전이 열렸던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는 약 600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몰려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였다.
시청율도 '스타크래프트' 리그 못지 않은 수준이다. 네오플 조종실 이정헌 실장은 "던파리그 시청율은 게임 방송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인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청율의 80% 정도로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e스포츠 관련 정부 부처에서도 국산 e스포츠의 대표 종목으로 '던전앤파이터'를 꼽고 있다. 오는 8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문화부가 개최하는 'e스포츠2.0 중장기 발전 계획안' 발표회에 유인촌 장관이 참석해 '던전앤파이터' 리그 출전 선수들과 시범 경기를 치른다. 장관이 직접 '던전앤파이터'를 시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국산 종목으로 '던전앤파이터'의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네오플 이정헌 실장은 "앞으로도 국내 대표 e스포츠 종목인 던파 리그가 진정한 빅 리그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이너 리그와 국제 대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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