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이번주에는 지난주와 비슷한 주가 움직임이 눈에 많이 띕니다. 일단 손오공과 한빛소프트 주식이 급등한 것은 지난주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두 주식 모두 2주 연속 힘을 내고 있네요.
그 외에도 게임하이가 10%넘게 급등했고 YNK코리아도 5%이상 상승했습니다. 하락한 종목으로는 네오위즈게임즈와 웹젠 정도가 눈에 띕니다.
◆이번주 분석 - 한빛소프트와 손오공 왜 올랐나?
한빛소프트와 손오공 주가가 상승한 이유는 지난주에 분석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빛소프트는 신작 RPG '미소스'가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주가가 계속해서 치솟은 것으로 보입니다.
'미소스'는 시범 서비스 이후 꾸준히 PC방 점유율을 높이고 있고 인기 포털 사이트 게임 검색 순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게이머들의 반응도 '디아블로'를 하는 듯한 느낌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스타크래프트2' 시범 서비스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조만간 이 게임의 PC방 유통 사업권자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오공이 가장 유력한 PC방 유통 사업권자인 만큼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려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빛소프트, 손오공 '오를만큼 올랐다' 투자주의
2주 연속 한빛소프트와 손오공 주식이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다음주에도 두 종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긴 힘듭니다. 이유는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일단 한빛소프트의 경우 '미소스'라는 게임은 아직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이 아니라 회사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힘듭니다. 그리고 아직 시범 서비스 초반이라 '오픈 효과'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라 '미소스'가 어느 정도 매출을 회사에 가져다 줄지는 미지수입니다.
'미소스' 공식 홈페이지에는 중국발로 추정되는 해킹으로 피해를 입은 게이머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해킹 피해가 많아지자 회사 측에서 게이머들 사이의 우편 거래를 막아 버려 게이머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갑자기 아이템이 사라지는 버그도 존재합니다.
이처럼 서비스 안정화가 되기 전에 게임 흥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른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더구나 한빛소프트는 지난주에 신주인수권부사채까지 발행해 회사의 자금 사정이 순탄한 상황이 아니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손오공의 상승세도 의문점이 많습니다. 일단 '스타크래프트2' 발매일이 불과 열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PC방 유통 사업권자를 발표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통상 1달 전에는 PC방 유통 사업권자가 공개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발매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다시 고개를 드는 주장은 블리자드가 PC방 유통도 직접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입니다. 물론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의 연계 요금제를 생각하면 손오공을 배제할 수 없겠지만 손오공과 협의점을 찾는다면 '스타크래프트2'의 블리자드 직접 유통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2' PC방 유통이 손오공에게 얼마나 많은 이득을 가져다줄지 모르는 상황이고 이 게임의 흥행 여부 역시 미지수입니다. 물론 '스타크래프트2'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게임은 출시된 이후에도 여러가지 변수로 인해 성공, 실패 여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주 추천종목 - JCE, 엠게임
한빛소프트와 손오공이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면 다음주에 눈여겨봐야할 주식은 무엇일까요. 바로 제이씨엔터테인먼트와 엠게임입니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지난 2분기 내내 정체 현상을 보였습니다. 특별히 신작 공개 이슈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기존 서비스 하던 게임 가운데서도 돋보이는 게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3월 26일 송인수 대표 체재로 회사 조직이 변하면서 2분기는 내실을 다지는 시기였다고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송 대표는 3분기부터 서서히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게임 시장에 진출해 성장 모멘텀을 제시했습니다. 다음달 4일에는 인기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의 후속작인 축구게임 '프리스타일 풋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남아공 월드컵 이후로 전 국민의 축구에 대한 관심이 올라간 가운데 '프리스타일 풋볼'의 공개는 JCE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엠게임 주가는 올해 내내 하락세입니다. 올해 첫 거래일 주가가 1만원대 초반이었는데 현재는 7000원대까지 주가가 빠졌습니다. 상당히 많이 하락한 셈입니다.
올 상반기 동안 엠게임에 특별한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웹게임 시장에 뛰어들어 웹게임 몇종을 공개한 것을 제외하면 신작 게임들도 오픈을 위해 꾸준히 테스트만 진행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중점적으로 테스트했던 신작게임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여지는 시기입니다. 이미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캐주얼 RPG '애니멀워리어즈'는 방학 시즌과 맞물려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 게임 검색 순위도 14위까지 올라섰습니다.
오늘 8월초 오픈을 앞두고 있는 MMORPG '아르고'와 하반기 중으로 게이머들을 찾을 액션 MORPG '발리언트' 등도 엠게임 주가 견인에 톡톡히 한 몫할 것으로 보입니다.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