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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한국 No.1 온라인게임이 되기까지...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국산 캐주얼 RPG의 강자 '메이플스토리'가 동시 접속자 수 41만명을 돌파하면서 지난 2003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7년만에국내 최고의 온라인게임에 등극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2001년 개발을 시작해 2D 횡스크롤 MMORPG로 기획됐다. '메이플스토리'를 개발한 이승찬 씨는 넥슨 출신 개발자로 '퀴즈퀴즈', '크레이지아케이드-비엔비' 등의 개발에 참여했다. 지난 2001년 넥슨을 떠나 위젯이라는 개발업체를 설립한 이승찬 씨는 캐주얼 MMORPG '메이플스토리' 개발에 매진했고 이 게임을 친정인 넥슨에서 서비스하기로 결정한다.

넥슨이라는 메이저 업체를 등에 업은 '메이플스토리'는 서비스 시작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다. 횡스크롤 MMORPG라는 단순한 게임성과 아기자기한 캐릭터성이 저연령층 게이머들의 겜심을 정확히 공략했고 지난 2005년 동시 접속자 수 18만명을 돌파했다. 넥슨이 '메이플스토리'의 가치를 인정하고 위젯을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약 330억원 정도를 투자했을 정도다.

해외에서도 '메이플스토리'는 주목받는 게임이 됐다. 중국에서는 시범 서비스 2달만에 동시 접속자 수 3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진출한 대만, 일본,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사,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인기를 이어갔다. 국내와 해외에서의 선전으로 넥슨은 지난 2006년 '메이플스토리'만으로 월 매출액 145억원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는 전세계 60개국에 진출, 총 1억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신규 직업군 추가라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꾸준히 단행했다. 지난 2007년 신규직업 해적 업데이트를 통해 '메이플스토리'는 24만명이라는 자체 최고 동시 접속자 수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08년에는 시그너스기사단 업데이트로 또다시 기록을 경신하며 25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는 아란과 에반을 업데이트하면서 동시 접속자 수 20만명을 유지하더니 올해는 듀얼블레이드에 이어 레지스탕스라는 신규 직업을 업데이트하면서 기어이 40만명이라는 경이적인 동시 접속자 수 기록을 세웠다.

'메이플스토리'의 인기는 오프라인과 모바일에서도 대단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의 코믹북인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를 발매해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판매부수 1000만권을 돌파했다. 권당 가격 8500원을 감안하면 넥슨은 이를 통해 약 850억원을 벌었다. 그 외에도 지난 2004년부터 발간된 코믹북은 현재 39권까지 발간됐고 베스트셀러 자리를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게임정보를 담은 소형서적인 '메이플스토리 백과사전'은 지난 2004년 초판 180만부가 매진됐고 지난해부터 자체 출판하기 시작한 만화 '빅토리메이플'은 현재 7권까지 발간됐는데 시리즈 모두 1만권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모바일 '메이플스토리'도 현재까지 누적다운로드수 1433만건을 넘어섰다. 모바일 '메이플스토리'는 총 7종으로 2004년 4월 첫 선을 보인 '법사편'이 114만 다운로드, '전사편'이 108만 다운로드, '궁수편'이 104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후 2007년 5월엔 종합편에 해당하는 '메이플스토리2007'이 334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2008년 5월에 추가된 '도적편' 390만 다운로드라는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출시된 '해적편'은 다운로드수 333만 건을 돌파했으며, 지난 5월에 출시된 '시그너스 기사단'은 현재 50만 다운로드를 기록중이다.

또한 '메이플스토리'는 닌텐도DS 버전으로도 개발돼 국내에서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국산 닌텐도DS 전용 소프트웨어로서는 최단 기간에 이룩한 성과다.

넥슨은 "한결같이 메이플스토리를 사랑해주시는 사용자들 덕분에 최고의 온라인게임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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