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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PC방 인기 바닥…'권해도 안한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스타크래프트2' 국내 무료 시범 서비스가 진행 중인 가운데 PC방에서 '스타2' 인기가 바닥을 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로게임단 이스트로 감독으로 활동하다 물러난 뒤 PC방을 창업한 이지호 전 감독은 "PC방 손님들에게 무료 시간도 주고, 재미있다고 권해도 스타크래프트2를 하지 않는다"며 "포스터도 크게 붙이고 게임 방법도 설명하면서 홍보하고 있지만 손님들이 다른 게임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전 감독이 운영하는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PC방에서는 '스타크래프트2'의 전작인 '스타크래프트: 부르드워'를 즐기는 이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감독은 "스타크래프트2를 1명이 즐길 때 부르드워를 즐기는 손님이 4명 정도"라며 "유즈맵을 비롯해 즐길 거리가 많은 전작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지호 전 감독은 '스타크래프트2'의 국내 흥행을 위해서는 현장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된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전 감독은 "스타크래프트2 흥행을 위해서는 PC방을 중심으로 상금을 걸고 크고 작은 대회도 열어야 하고, 게이머들에게 스타2를 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해야 하는데 블리자드가 너무 기업의 논리에만 치중돼있다"며 "열심히 스타크래프트2를 키우고,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감독은 '스타크래프트2'가 출시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와 관련한 자신의 의견을 꾸준히 밝혀왔다.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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