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이번주에는 증시 흐름이 상당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게임주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최근 게임주에 대한 관심이 많이 약화된 상황인데 이것은 지난 2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였기 때문에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란 예상 때문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게임업체들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3분기부터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주 하락한 종목 가운데는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가 특히 눈에 띕니다. '스타크래프트2'가 시범 서비스 중임에도 불구하고 손오공의 주가 하락한 것도 주목할만 합니다. 상승한 종목에서 관심이 가는 종목은 게임빌과 엔씨소프트 정도입니다.
◆지난주 추천주 엔씨소프트, 20만원에 못미쳤다
먼저 지난주에 추천해드린 엔씨소프트 주식을 살펴보겠습니다. 예상했던 20만원 재돌파에는 실패했지만 21개 게임주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상승율을 기록했습니다. 20만원 돌파를 못했다고 돌을 던지시지는 않을거라 믿습니다. 'Stock' 코너를 시작한 이후부터 예상이 어느 정도 들어맞는 것을 보니 돗자리를 깔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엔씨소프트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용자들은 구매력을 갖춘 사용자들입니다.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등에 부분유료 아이템만 도입하면 항상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원할때 언제든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점만큼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주식이 있을까요?
특히 최근 웹게임 '아르피아'와 캐주얼게임 '펀치몬스터'를 공개하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실체를 들어낼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에 거는 기대감도 여전히 높은 상태입니다.
◆투자주의 종목 - 위메이드, 액토즈소프트
이번주에도 이미 큰 하락세를 보인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는 다음주까지도 투자하기엔 위험해 보이는 주식입니다.
두 회사 모두 매출의 대부분은 '미르의전설2' 중국 매출에 기대고 있습니다. '미르의전설2'가 두 회사를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런데 지난 2분기 실적발표로 중국 '미르의전설2' 매출이 하락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추가 매출원이 없다면 앞으로의 매출 하락도 막을 수 없을 듯 보입니다.
그나마 액토즈소프트는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조만간 론칭을 앞둔 '와일드플래닛'이라는 게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긴 이르지만 회사에서 이 게임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큽니다. 프로젝트에 임원급이 직접 관여할만큼 '와일드플래닛'에 회사 사활을 건 상태입니다. 조만간 2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임이 공개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이 게임의 가능성을 직접 판단한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하면 될 것입니다.
위메이드 사정이 액토즈소프트보다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미르의전설2' 이후 '아발론', '창천'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습니다. 신작 게임이 대박을 터뜨려 주지 않으면 '미르의전설2' 매출 하락을 메우지 못하는 상황이죠.
위메이드의 신작은 '창천2', '네드', '판타지풋볼매니저', '루비니아', '킬로이' 등이 있지만 올해 매출이 가시화될 수 있는 게임은 '판타지풋볼매니저' 정도입니다. 올해보다는 내년에 투자할 만한 주식이라고나 할까요.
◆다음 주 추천주 - 엠게임, '아르고'를 믿자
다음주에 추천해드릴 종목은 엠게임입니다. 대부분의 게임업계가 공룡 '스타크래프트2'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신작 공개를 늦추고 있을때 엠게임은 과감히 '아르고'를 론칭하면서 정면승부를 택했습니다.
다소 무모해보이는 도전이었으나 현재까지는 성공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예상 외로 '스타크래프트2'가 고전하면서 특별한 경쟁자가 없는 '아르고'로 사용자들이 몰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현재 '아르고'는 PC방 점유율 분석 사이트 게임트릭스 기준 22위까지 올라왔습니다. 인기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도 10위권을 차지했을만큼 초반 성적표가 양호합니다.
엠게임 측도 놀라운 성과에 고무적인 상태입니다. '아르고'는 시범 서비스 첫날, 지금까지 엠게임에서 서비스한 게임 가운데 가장 높은 동시 접속자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오픈되는 게임에 빠지지 않고 제기되는 서버 문제가 비교적 적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엠게임이 지금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 '아르고'의 성공적인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열혈강호'이후 오래도록 주력 매출원을 찾지 못했던 엠게임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여름방학 시즌에 오픈했던 캐주얼게임 '애니멀워리어즈'와 하반기에 준비되고 있는 '발리언트'까지 매출에 도움이 된다면 엠게임의 주가는 지금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