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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네스트, 중국서 대박! '제2의 던파 신화' 쓴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액션 RPG '드래곤네스트'가 중국에서 대박 조짐을 보이며 '제2의 던파 신화'를 써내려갈 조짐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중국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드래곤네스트'가 동시 접속자 수 60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덴티티게임즈 글로벌 마케팅 장중선 부장은 "현재 중국에서 서버 104대를 운영하고 있고 상당 수의 서버가 혼잡 상태"라고 밝혔다.

이 게임의 중국 서비스 업체인 샨다게임즈는 '드래곤네스트' 띄우기에 사활을 걸었다. '드래곤네스트' 노트북 출시를 시작으로 TV, 웹진, 포털 사이트 광고는 물론 샨다 기획사가 보유한 소속 연예인 30여명을 '드래곤네스트' 홍보 모델로 활용하기도 했다.

'드래곤네스트'의 인기는 이미 중국 10대 온라인게임으로 꼽힐 정도다. '드래곤네스트'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중국 최대 게임 미디어인 '17173.com' 주간 다운로드 랭킹에서 1위를 두 차례나 차지했으며 2개월 동안 상위 5위안에 랭크됐다. 또한 '드래곤네스트'는 중국 PC방 최고 인기 순위 6위(Barchina.com), 중국 최대 검색포털 바이두 게임 검색명 4위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드래곤네스트'의 돌풍은 서비스 업체 샨다게임즈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드래곤네스트' 사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달 22일이후 샨다게임즈의 주가는 약 7% 가량 상승했다. 중국 애널리스트들은 샨다게임즈 주가가 '드래곤네스트' 덕분에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만 약 1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범 서비스와 동시에 상용화 아이템을 판매했기 때문에 아이덴티티게임즈로 지급되는 '드래곤네스트' 매출도 8월부터는 본격화될 전망이다. 샨다게임즈는 사전 시범 서비스 단계에서 아이템숍을 오픈해 매출을 올리기 시작했고 시범 서비스와 동시에 국내 PC방 혜택과 비슷한 이점을 주는 VIP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아이덴티티게임즈 장중선 부장은 "국내 우수한 게임들이 판호문제로 중국시장 진출이 원활치 않은 상태에서 게임 완성도가 높은 드래곤네스트의 개성이 중국 게이머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며 "3D MORPG가 많이 않은 중국의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흥행 돌풍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에서 한국 게임들의 인기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가 동시 접속자 수 200만명을 넘기는 대기록을 작성했으며 FPS게임 '크로스파이어'도 160만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미르의전설2', '오디션', '카트라이더', '열혈강호' 등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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