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미풍 확인되자 신작 봇물'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스타크래프트2' 시범 서비스와 정면 승부를 피하려던 신작 게임들의 테스트가 일제히 시작됐다. 12일에만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는 게임이 3종이나 되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게임도 있다. 지난 27일부터 약 2주간 비공개 테스트나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게임이 '아르고'와 '기가슬레이브' 뿐이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12일은 '비공개 테스트 데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다. 12일에만 FPS게임 '솔저오브포춘', MMORPG '위온라인', 횡스크롤 RPG '그랑에이지' 등 총 3종의 게임이 일제히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세 게임 모두 각 장르에서 기대작으로 꼽히는 게임들이다.
'FPS 명가' 드래곤플라이의 '솔저오브포춘'은 성인들을 위한 FPS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게임을 홍보하기 위해 '잔혹쾌감'이라는 다소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할 정도. 드래곤플라이는 빠른 근접전투와 사지절단, 다량의 선혈 등으로 게이머들이 실제 전장속에 있다는 느낌을 제대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솔저오브포춘'의 비공개 테스트는 오는 16일까지 1만명의 테스터 규모로 진행된다.
구름인터랙티브가 서비스하고 꾸러기 소프트가 개발한 '위온라인'도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비공개 테스트로 게이머들을 찾는다. '위온라인'은 동양과 서양으로 나뉜 종족이 각 지역의 특색을 뚜렷하게 갖추고 있는 MMORPG다. 동, 서양의 색채가 뚜렷한 캐릭터와 던전 등이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위온라인' OST에 장동건, 김승우, 황정민, 이하나 등 국내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결성한 그룹 액터스 초이스가 부른 '우리'가 포함되면서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최근에는 인기 걸그룹 '카라'와 함께 OST 제작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로지웨어가 개발하고 NHN 한게임이 퍼블리싱하는 '그랑에이지'도 12일부터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 '그랑에이지'는 2D 그래픽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손으로 직접 그려 표현한 화려한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연출, 스피디한 조작법, 그리고 2D액션의 주요 요소인 높은 타격감 등 콘솔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아기자기하고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번 테스트에는 핵심 콘텐츠 ‘체인아츠’를 소환 몬스터로 폭주 액션을 더욱 강화하는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한 ‘몬스터 체인아츠’를 비롯해, 400개의 어드벤처 맵, 800여종의 미션 퀘스트와 더욱 화려해진 230여종 스킬 등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된다.
CJ인터넷이 서비스하는 'After 537:오즈(이하 A오즈)'는 시범 서비스로 게이머들을 만난다. 오는 12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A오즈'는 이미 서비스 중인 '오즈크로니클'을 전면 개편해 신규 시스템 및 콘텐츠로 새롭게 태어난 게임이다. 기존 레벨업 소모 시간을 1/10로 줄여 불과 2~30시간만에 최고레벨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순식간에 만렙에 도달하는 만큼 다양한 만렙 콘텐츠가 이 게임의 강점이다.
이미 지난 11일부터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JCE의 '프리스타일 풋볼'과 오는 13일부터 사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유니아나의 온라인 판 영걸전 '삼국지략', 13일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하는 액토즈소프트의 '와일드플래닛' 까지 합치면 이번주에 공개되는 게임 수만 총 7종에 이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게임 업체가 스타크래프트2와의 정면 승부를 피하기 위해 시범 서비스나 비공개 테스트 일정을 미루기로 결정한 경우가 많았다"며 "하지만 걱정만큼 스타크래프트2 열풍이 뜨겁지 않은 것이 확인되자 서비스 일정을 앞당겨 게임을 공개하려고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