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블리자드코리아는 지난 13일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공식 홈페이지에 '그래픽카드 발열 현상에 대한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내걸고, 국내외에서 제기돼 온 '스타2' 결함 문제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블리자드는 '상세한 테스트 후 확인된 것은 '스타2' 소프트웨어에는 그래픽카드의 과열 현상을 초래하는 요소가 포함돼 있지 않으며 발생한 문제의 원인은 하드웨어 상태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시스템을 정해진 속도보다 빠르게 작동하도록 개조했다거나 PC 내부에 먼지가 지나치게 쌓여있는 경우, 그리고 오류가 있는 버전의 드라이버를 사용 중인 경우 등 관리상의 이유로 인해 제조사가 설정한 한계 온도를 넘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쉽게 말해 게이머들이 PC 관리를 못했거나 불량 그래픽카드를 구입했다는 것이다.
블리자드의 이러한 주장에 게이머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아이디 'DDog'는 "결국 니들은 잘못이 없다는 것인가?며 불만을 나타냈고, 또 다른 아이디 '수호'는 외국에서 그래픽관련으로 이슈과 되었다면, 진작 임시 방편으로 공지를 하든가 하지 몇몇 문제가 커지니 이제 와서 이런말하니 참나~"라고 황당해 했다.
블리자드를 비꼬는 댓글도 보인다. 아이디 '부레이'는 "(블리자드가) 게임계의 잡스가 되나?"며 "오래하면 과부하가 걸려 -> 오래안하면 됨, 메인화면에서 프레임수가 200을 넘어가며 과부하가 걸려 -> 수직동기를 왜 안켬?, 수직동기켜도 문제 있어 -> 매모장으로 수치 수정해서 쓰라고!, 그래픽카드가 결국 죽어버렸어 -> 그건 그래픽카드 제조사에 따지라고!"라는 글로 블리자드를 꼬집었다.
'스타2' 그래픽카드 이상 발열 현상은 지난 2일 외신을 통해 최초 보도됐으며, 이후에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이용자들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화제로 떠올랐다. 이에 블리자드는 게임 내 설정에서 '수직동기화' 항목을 체크하고 폴더 속 메모장 파일을 수정해 프레임 상승에 제한을 두도록 임시조치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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