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9경기 연속 홈런 이대호, '마구마구' 엘리트 카드 예약

9경기 연속 홈런 이대호, '마구마구' 엘리트 카드 예약
◆9경기 연속 홈런 신기록을 달성한 이대호 (사진 출처: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가 9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신기록을 작성하면서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에서 최고 등급이자 희귀카드인 '엘리트 카드' 등급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1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 3점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부터 시작된 9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달성한 것. 9경기 연속 홈런 기록은 한국에서는 물론 세계 야구 사상 최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대일 롱, 돈 매팅리, 켄 그리피 주니어 등이 8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지만 9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선수는 없다.

이대호가 9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자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 사용자들은 이대호의 엘리트 카드 등급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마구마구'는 매년 프로야구 선수들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수카드를 추가한다. 2010년에도 정규 시즌이 끝나면 선수들의 기록을 바탕으로 능력치를 산정해 2010년도 선수카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대호는 현재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부분에서 상위권에 랭크돼있다. 타율 3할6푼7리로 타격 1위, 홈런 38개로 1위, 장타율 6할8푼1리로 1위, 출루율 4할4푼으로 1위, 득점 83점으로 2위, 최다안타 146개로 2위, 타점 111개로 2위다. 득점과 최다안타, 타점이 같은 팀 홍성흔에게 뒤지고 있지만 홍성흔이 지난 15일 손등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대호가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타격 6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쓸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다.

'마구마구'가 현재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 가운데 엘리트 카드 등급을 부여한 경우는 총 26번 밖에 없다. 투수는 84 최동원, 85 김시진, 85 선동열, 94 정명원, 95 이상훈, 96 구대성, 00 임창용, 00진필중, 07 리오스 총 9장이다. 포수는 87 이만수와 00 박경완, 1루수는 91 장종훈, 98 우즈, 03 이승엽 총 3장이고 2루수는 87 김성래와 92 박정태 2장이다. 3루수는 99 홍현우와 00 김동주이며 유격수는 94 이종범과 94 유지현 뿐이다. 외야수는 총 6명으로 82 백인천, 83 장효조, 01 호세, 99 이병규, 00박재홍, 03 심정수다. 모두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선수들이 엘리트 등급을 받았다.

이대호 역시 위에 거론된 선수들보다 뒤쳐지는 것이 없다. 오히려 이대호의 포지션인 3루수에서 엘리트 등급을 받은 99 홍현우와 00 김동주보다 훨씬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홈런, 득점, 타점은 이미 00 김동주를 넘어섰다. 99 홍현우보다 도루가 떨어지지만 홈런과 타점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9경기 연속 홈런' 이라는 상징적인 기록을 달성했고 타격 6관왕까지 차지한다면 엘리트카드가 나오지 않을래야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마구마구' 아이디 '가을야구바람!' 이라는 게이머는 "엘리트를 잘 주지 않지만 기존 KBO 엘리트 카드 성적을 살펴보면 최초라는 수식이 많이 붙는 선수에게 엘리트 카드를 줬던 사례가 많다"며 "세계 최초 9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이대호가 엘리트 카드로 등장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호 외에도 한화 이글스의 투수 류현진도 엘리트 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류현진은 올해 선발투수로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6이닝을 3실점 이내로 막아내는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8월 19일 대전구장 삼성전부터 시작해서 2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다승, 방어율, 탈삼진 부문에서 타이틀 획득이 예상돼 올해 '마구마구'에는 역대 최초로 KBO 선수 가운데 2장의 엘리트 카드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jjoony@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