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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2010] 감마니아 연매출 2200억원, 국내 5위권 실적 공개

[[img1 ]][도쿄=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대만 게임업체 감마니아의 연매출액이 2200억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메이저 게임 업체인 넥슨, 엔씨소프트, NHN, 네오위즈게임즈, CJ인터넷의 뒤를 잇는 5위권 성적이다.

감마니아 알버트 류 대표는 17일 도쿄게임쇼가 열리고 있는 치바현 도쿄 배이 마쿠하리홀에서 한국 미디어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연매출 22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마니아의 연매출은 국내 메이저 업체로 꼽히는 CJ인터넷의 지난해 매출 2200억원과 맞먹는 수치다.

감마니아는 대만에서 소프트월드와 업계 1, 2위를 다투고 있는 업체다. 대만 게임업체는 감마니아와 소프트월드가 게임업계 매출 80%를 차지할 정도로 3위권과 큰 격차를 벌리고 있다. 최근 소프트월드가 한국 온라인게임 서비스 계약에 열을 올리면서 감마니아는 2위 업체로 한단계 내려앉았다.

감마니아는 대만에 다수의 한국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MMORPG '리니지' 서비스로 성장하기 시작해 '메이플스토리', '아틀란티가', '던전앤파이터' 등 다양한 MMORPG를 서비스 중이다. 최근에는 갈라랩의 '아이엘 소울브링거'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감마니아가 이처럼 2000억원을 넘는 매출을 기록할 수 있던 원동력은 대만은 물론 일본 시장과 홍콩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감마니아는 일본 시장에 '루센트 하츠(국내명 조디악온라인)'를 서비스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서비스 기간 2년이 넘도록 일본 온라인게임 순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많은 매출을 감마니아에 안겨줬다. 홍콩에서도 온라인게임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할만큼 감마니아의 영향력이 크다. 최근에는 북미, 유럽 지사를 설립하며 글로벌 업체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감마니아 알버트 류 대표

다만 한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감마니아는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의욕적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 2005년에는 의욕적으로 '에버퀘스트2'를 선보이며 한국을 공략했지만 참패했고 이후로 '아트오브워', '브라이트쉐도우', '조디악온라인'도 시장의 반향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감마니아는 오는 2011년부터 한국 시장에 재차 도전장을 던질 예정이다. 언리얼엔진3를 기반으로 제작중인 대작 MORPG '코어블레이즈'를 필두로 유명 패키지 게임을 온라인게임으로 재탄생시킨 '랑크릿사 온라인' 한국 톱스타 정우성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검우강호'를 바탕으로 제작중인 MMORPG '검우 온라인' 등을 오는 2011년 한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감마니아 알버트 류 대표는 "한국 시장은 경쟁이 치열해서 해외 업체들이 쉽게 성공하지 못하는 어려운 시장"이라면서도 "꾸준히 좋은 게임들을 선보이면서 한국내 감마니아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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