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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걸 후보 염분홍 "꼴찌반란 기대하세요"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7대 던파걸이 되기 위한 전쟁이 치열하다. 7대 던파걸 후보로 선정된 민주희, 김기린아, 손윤미, 염분홍은 모두 저마다의 매력을 내세우며 게이머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있다.
25일에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 나타나 '싸움났다 던파' 녹화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현재 게이머 투표 최하위를 기록중인 염분홍은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게이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섰다.

"제가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사람이(웃음). 저에게는 상처만 될뿐입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종일 열심히 뛰었고 제 모습을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셨으리라 믿습니다. 오늘 현장에서 스티커 붙이기 집계도 하는데 마법사 팀을 응원하시던 분들이 많이 투표해주셨다고 하니 거기에 희망을 걸어보겠습니다."

염분홍이 던파걸에 지원한 이유는 워낙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레프트4데드'라는 하드코어한 게임도 엔딩까지 클리어한 실력자다. 온라인게임은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비엔비' 등도 오래도록 즐긴 게임 마니아다.
"많은 게이머들과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서 던파걸에 지원했습니다. 던전앤파이터는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봤을때는 다른게임처럼 화려한 3D그래픽이 아니라서 크게 와닿지는 않았는데 계속하다보면 단순함이라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자들도 결투장은 조금 어렵겠지만 사냥을 통해 재미를 느끼기에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장점은 컴퓨터 요구 사양이 낮다는 것 아닐까요?"

염분홍은 '싸움났다 던파' 현장에서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않고 발랄함을 무기로 게이머들에게 다가갔다. 염분홍이 이처럼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일을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게임처럼 즐기면서 던파걸 후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던파걸이 되더라도 일이 아닌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또한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에 익숙해서 빨리 게이머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정도면 던파걸로 매력적이지 않나요?"
사실 염분홍의 기분이 좋을리는 없다. 현재 게이머 인기 투표에서 7%의 득표율로 최하위를 기록중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염분홍은 "엄마 아이디까지 만들어서 자신에게 투표하고 있다"며 인정에 호소하고 나섰다. "한번만 도와달라"는 염분홍의 말에서 절실함이 느껴졌다.

"제가 아직 부족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부족한만큼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할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저녁마다 게임에 접속하니까 오즈마 서버에서 52레벨 마도학자 '뿌농이'를 만나시면 말도 걸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사냥하러 가고 싶습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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