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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 클래식' 흥행 앞세워 2분기 호실적 기록

(제공=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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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리니지 클래식' 흥행과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대에 힘입어 2026년 2분기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PC 게임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모바일 캐주얼 사업이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하며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엔씨는 11일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7705억 원, 영업이익 1739억 원, 당기순이익 131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38%, 53% 증가했으며, 전년동기대비로는 각각 101%, 105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한국 매출 비중이 48%, 아시아 25%, 북미·유럽 등 27%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 비중은 52%로 국내를 넘어섰으며, 4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엔씨는 저스트플레이(JustPlay) 연결 편입에 따른 북미·유럽 매출 증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매출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됐다고 설명했다.
(제공=엔씨).
(제공=엔씨).
PC 게임 부문은 343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전년동기대비 216%, 전분기대비 8% 증가한 수치다.

'리니지 클래식'의 흥행이 PC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 '리니지 클래식'은 2분기 185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6월 말 기준 출시 이후 140일간 누적 매출은 2691억 원이다. 이에 따라 PC '리니지'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약 9배 성장했다. '아이온2'도 71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1853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1% 증가했다. '리니지M'이 전분기대비 4% 증가한 1173억 원을 기록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출처=엔씨 2분기 실적발표 자료).
(출처=엔씨 2분기 실적발표 자료).
모바일 캐주얼 사업도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2분기 모바일 캐주얼 매출은 1697억 원으로, 1분기 355억 원에서 크게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2%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플랫폼 저스트플레이가 처음으로 연결 편입된 데다 관련 스튜디오의 매출 성장도 더해졌다.

엔씨는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단순한 장르 다변화가 아닌 데이터·최적화 플랫폼, 보상형 트래픽 허브, 개발 스튜디오를 결합한 성장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데이터·최적화 플랫폼 'OptiFlow'와 저스트플레이, Lihuhu·Springcomes·Moving Eye 등 개발 스튜디오를 결합해 이용자 확보부터 참여와 성장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엔씨는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오는 26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 참가해 '아이온2', '신더시티', '프로젝트 본파이어' 등 글로벌 신작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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