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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2> 블리자드 vs 한국 e스포츠계 협상 전 세계가 주목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와 한국e스포츠협회(KeSPA, 회장 조기행 SK텔레콤 사장)의 저작권 협상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국이 국제e스포츠연맹(IeSF) 회장사로 세계 e스포츠를 선도하고 있는 만큼 협상 결과가 세계적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덴마크 e스포츠협회 닐스 톰버그(Niels Thomberg) 부회장은 "저작권 문제는 결국 IeSF 회원국 전체를 강타할 주제로, 한국에서 먼저 문제가 불거진 것은 한국이 e스포츠를 주류로 만드는데 있어 다른 국가들 보다 수 년을 앞서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독일 e스포츠협회 토마스 본 트라이헬(Thomas Von Treichel) 이사 역시 "해당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것은 IeSF에 매우 중대한 사안이다"고 지적했다.

e스포츠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전 세계인이 참가하는 e스포츠 커뮤니티 팀리퀴드(http://www.teamliquid.net) 포럼에는 5000건 이상의 의견이 올라오며 협상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대다수 의견들은 '블리자드는 게임 사용에 대한 로열티를 받고, 협회가 리그 운영에 대한 권리를 갖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이번 협상의 쟁점사안은 방송권. 협회는 주체적으로 리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대회개최권과 방송권을 포함해 블리자드에게 로열티를 지급한다는 입장이지만, 블리자드측은 방송권은 절대 허락할 수 없다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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