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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외교부 특채 파동으로 시작된 인사 특혜 논란에 한국콘텐즈진흥원(원장 이재웅, 이하 콘진원)도 휘말렸다.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콘진원 국정감사에서 이재오 특임장관 조카가 콘진원에 입사한 것을 두고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 최문선 의원은 증인으로 나온 이재웅 원장에게 "이재오 장관과 친한가? 이재호 장관의 조카는 아는가?"라고 물었다.
이 원장은 "이재오 장관과는 알고 만나기도 했지만 조카의 청탁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씨가 보좌관을 했다는 것은 이력서를 보고 알았지만 조카라는 것은 몰랐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게임과 관련된 경력이 없는데 경력 사원으로 이씨를 뽑았다"며 "특혜 외에는 설명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서갑원 의원도 "101명이 공채에 응시했는데 이씨가 능력이 출중해 뽑혔을 수도 있지만 의혹을 안 가질 수 없다"며 " 이씨가 원장 등이 참여한 면접에서 최종합격자로 선정됐는데 이재호 장관의 조카라는 점이 특혜로 작용하지 않았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재오 장관의 조카 이씨는 이 장관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과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일하다가 2009년 8월 콘진원 과장직급으로 입사해 게임홍보를 담당했다. 9명이 응시한 1차 면접에서 이씨는 평균 83.5점으로 1위로 통과했으며, 원장 등이 참여한 2차 면접(3명 응시)에서는 328점으로 다른 응시자와 현격한 차이의 점수(278점, 256점)를 받아 최종합격자로 선정됐다
이씨는 콘진원 통합 전 게임산업진흥원 시절부터 게임홍보를 담당해 오던 조모 과장의 후임으로, 11월 내부 인사에 의해 기획팀 홍보업무를 담당하다 올해 5월 산업전략팀으로 부서를 옮긴 바 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콘진원 인사총무팀 김인재팀장은 "이력서에는 관련 내용이 표기돼 있지 않았고, 입사 이후에 이재호 장관의 조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보직 이동이 잦은 것은 내부적인 인사 승진에 따른 것이며 이씨를 배려해 진행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non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