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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사행성' 이미지 탈피 개선 노력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NHN이 게임포털의 사행성 논란을 잠재우는 데 앞장서고 있어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국정감사를 통해 또 다시 게임포털들의 '사행성' 논란이 불거졌지만 NHN은 지난 1년 동안 불법 게임 머니 환전상 근절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잇는 것으로 확인됐다.

NHN 홍보팀 남지웅 대리는 "불법 게임머니 환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자정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게임 이용시간 제한, 게임머니 보유 상한액 조정, 이용자 보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고포류등 웹보드 게임을 사행성 게임으로 이용하는 행태를 근절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NHN은 지난해부터 '그린캠페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조치를 실행해 오고 있다. 고포류 게임의 이용시간을 계정당 하루 10시간으로 제한하고, '머니', '거래' 등 검색창에서 문구 필터링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게임 머니 환전을 방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게임머니 거래 단속, 아이템 중개 사이트 등의 상위 거래자들에 대한 계정 압류 등에도 적극적이다.
웹보드 게임에 이용할 수 있는 아이템에 대해 구매액을 성인 기준 월 30만원으로 제한하는 등 이용자들의 과도한 지출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현재 NHN은 3827개의 아이디를 계정 압류해 재가입을 차단한 상태다.

실제로 NHN의 이같은 조치는 고포류 매출의 급속한 하락세로 증명되고 있다. NHN에 따르면 웹보드 이용자수는 전년 대비 40% 이상 감소했으며, 매출액도 약 7%나 하락했다.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진 것처럼 경쟁 게임 포털인 피망과 넷마블의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약43%, 약12%씩 올라선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게임 이용방식에 대한 모니터링에는 집중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NHN측은 "불법 게임머니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전문인력 230명을 운영 중이고, 연간 100억원 이상의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NHN은 게임 과몰입을 예방하기 위해 이용자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NHN은 '한게임' 온라인 고객센터 내 이용자 보호 프로그램 사이트를 열고, '게임 부적응 척도' 검사와 '시간 알리미', '나가기 예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N 한게임 이상훈 팀장은 "사행성 게임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포류게임에 관련한 마케팅은 진행할 예정이 없으며, (웹 보드 게임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매출 규모가 줄어드는 것도 감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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